해외거래소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시절에는 우리 마음속의 1등 거래소는 폴로닉스였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의 화면에는 친근한 녹색이 항상 보이곤 했는데, 그런 폴로닉스가 거래소 순위 10위 권에도 들지 못한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다음이 포털사이트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때, 그 누가 1위를 뺏을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의문조차 갖지 못했었는데 어느새 그 자리는 네이버의 것이 되어버렸고, 아마 당분간..... 그것도 아니라면 더 오랜 시간동안 네이버의 것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폴로닉스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노력했었다면 아직도 우리는 폴로닉스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스팀을 상장 폐지 않았더라면.... 더더욱.
그러한 폴로닉스에서 어제(3월 6일) 스팀을 재상장시켰습니다.
저스틴 선이 폴로닉스와 관계가 있었기도 하지만, 최근 스팀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논란들 때문에 커뮤니티의 힘을 깨닫고, 스팀잇 사용자들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아니었을까라는 예상도 해봅니다. 아무튼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우리들에게 있어 거래소 상장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래량과 가격을 떠나 다시 폴로닉스에서 스팀이 거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좋네요. 바이낸스, 후오비, 오케이엑스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때문에 폴로닉스가 이전의 영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아보이지만 스팀이라도 폴로닉스 내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의 개인블로그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한 번씩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전 처음 보는거래소인데 인기가 많았나보네요 ㅎㅎ
트론마켓에 스팀도 올라갔다고 하던데
원래 글로벌 1위 거래소였죠 ㅎㅎ 트론/스팀 페어도 생겨서 ㅎㅎ 기대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