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in mini.topia5 years ago

요즘 부쩍 요리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들과 집에서 삼시세끼를 먹는 기간이 늘어나면서부터
배달도 하루 이틀이지 이제 슬슬 집밥이 그리운거지요.
반조리 음식도 매출이 올랐다고 하고 치킨집은 난리가 났죠.

심심해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심심해서 수세미를 뜨고
심심해서 쿠키를 굽고
심심해서 반찬을 만들고
심심해서 잼을 만들고
심심해서 책을 읽고
심심해서 요가를 하고
심심해서 인터넷쇼핑을 하고
심심해서 멍때립니다.

친구가 심심해서 파김치를 담궜다는 소리가 왜이리 웃긴지.
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의 첫 김치라네요.

전 여전히 크게 심심하지 않네요.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내일은 아들이 놀러온다니 맛있는 거 해 먹을까?
시켜 먹을까?
이런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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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ㅎ 커피가루를 빨리 구해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