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모자를 장난감삼아 노는 엄마 고양이 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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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에 있는 분수대..
아직 분수를 켜놓지 않아서
그 곳에 투투와 투투의 아기들이 주로 생활합니다..

어제 토요일이라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들이 많고 덥기도 해서
분수대 안으로 음료수병이랑 과자 봉지 등등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그걸 치우려고 하다가
투투가 버려진 모자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잠시 멈춰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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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진지하고 장난치는 모습을 본적이 없던 투투..

옆에 새끼들은 진지하게(?) 밥을 먹고 있고
엄마 투투는 밥먹다말고
모자에 온몸으로 장난을 치고 있더라구요..

얌전하고 조심스러운 투투가 저러니
한참을 보게 만들더라구요 ㅎㅎ
귀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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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치다가
뒷통수가 뜨거운지 뒤돌아 저를 바라보네요..

투투야 재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