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바퀴벌레, 도마뱀

쥐, 바퀴벌레, 도마뱀 동남아 지역에서 살면서 친해져야 할 친구들입니다🤣🤣

한국에 살면서는 집에서 바퀴벌래를 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저희 엄마께서 깔끔한 성격이시라 하루에도 대청소를 두번씩 하시고 설거지나 빨래가 쌓이는걸 못보시는 편이시죠.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바퀴벌레 한마리 나온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진 몰라도 집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면 무슨 외계인이라도 본것마냥 기겁을 합니다ㅠㅠ 베트남에 처음 이사오고 몇달동안은 바퀴벌레가 없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매일같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사는곳은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고 아파트 방역도 자주 하는편인데도 이렇네요ㅠㅠ 다행히 한국에서 공수해온 바퀴벌레약을 여기저기 도포해두니 이제 예전만큼 자주 나오진 않아요!

베트남에서 또 친해져야 할 동물 바로 쥐인데요, 베트남에 먹을게 많아서 그런지 사이즈가 거의 토끼급 입니다. 특히 길거리 포장마차 주변에서 득실득실 거립니다. 뚱뚱한몸으로 얼마나 열심히 뛰어들 다니는지 몰라요ㅎㅎ 예전에 방콕에 놀러갔을때 카오산로드에서 친구들이랑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놀았던 적이 있는데 새벽 5~6쯤 사람들이 가게 정리를 하는 시간이 되자 숨어있던 쥐들이 우루루 몰려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카오산로드 쥐들은 토끼보다도 더 큰 무슨 작은 강아지정도 크기더라구요 😅 저희가 앉아있던 곳이 오픈형 식당이였는데 길거리고 식당안이고 쥐들이 수십, 수백마리가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그때 술이 완전 취해서 다행이였지 맨정신이였음 기절했을것 같아요ㅋㅋㅋㅋ

베트남 집들은 천장을 높게 짓는 편인데 얼마전부터 천장에서 쥐소리들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ㄷㄷㄷ 뛰어다니고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에요...휴... 천장에서 저희집쪽으로 떨어질 구멍은 없겠지만 쥐소리들 들리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ㅠㅠㅋㅋㅋㅋ 집에서 쥐소리가 들릴줄이야ㅋㅋㅋㅋㅋ 관리사무실에 가서 이야기해봐야겠어요ㅠㅠ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자주 출몰하는 친구들중에 가장 친근한건 도마뱀인것 같아요ㅎㅎ 큰 녀석들은 집까지는 잘 안들어오고 작은 새끼 도마뱀들만 들어오는데 거미나 모기같은 작은 곤충들을 잡아먹어주고 사람들한테 해를 끼치는 동물은 아니라 집에 있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사는건 좀 무서워서 발견할때마다 남편한테 내쫒아달라고 하고있어요ㅎㅎ

쥐, 바퀴벌레, 도마뱀 언제쯤 적응 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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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ha... What if the cockroach jumps to your back? What are you going to do? Hahaha... How about it runs to your feet... LOL Did you try to eat rabbit meat? It was nice like chicken! hahaha... don't drink too much! Not good for a girl like you... (^_^)

Omg I don't even wanna think about that 😂😂😂
I've never tried rabbit meat, but have seen it at the grocery store.
I'll try if I have a chance ;)

Hahaha... You better try that! Other Korean did try to eat Rabbit meat! Hahaha... If you like spicy, you can make spicy dish for this kind of meat!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