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스팀코인의 가치는 스팀잇 커뮤니티의 도덕성과 전혀 관계없이 오늘도 꾸준히 생산되는 코인들의 공급과 수요법칙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셀프보팅이건 가치보팅이건 결과물은 같은 가치를 가진 같은 량의 코인 아닐까요? 물론 스팀잇 커뮤니티의 경제 생태계가 올바르게 세워져 더 크게 성장하고 시장이 더 커지겟지요 하지만 그뜻인즉슨 소비자 뿐 아니라 생산자의 증가도 의미하지 않습니까? 저는 스팀잇 소비구도의 변화야 말로 스팀잇의 지속적 발전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인간사회에서 도덕과 윤리가 없다면 종국에는 모두 붕괴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팀잇이 지금까지 유지된 것은 수요와 공급의 단순한 법칙이 아닌, 자신의 단기적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장기적인 수익을 노린 누군가의 행동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사진 한장 올린거나 열심히 쓴 글이나 코인이 같을 수는 있지만, 그것에 대해 다르다고 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좋은 글을 올리려 하고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사진 한장 올리고 보상을 받는게 당연해진다면 순식간에 스팀잇은 망해 없어질 겁니다. 근절이 안되니 어느정도 허용은 하지만, 적절한 합의에 의해 딱 그 정도까지만이라는 게 지금의 범위겠지요. 물론 말씀처럼 더 커지면 좀 더 유연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백서에 충실하게 가치를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