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선언문이 위·변조 불가능한 블록체인에 기록한 것은 근사한 퍼포먼스다. 그런데, 만약 판문점 선언이 아닌 악의적인 뉴스, 피해를 야기하는 정보, 가짜뉴스 등이 이더리움에 기록됐다면? 언론 활동에 치명적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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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실 기반 블록체인의 영원한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위 오라클의 문제요. 베이징에서 성범죄 관련 내용을 이더블록에 얹었을때도 저는 한편으로 걱정이 되더라고요.. 허위 내용이 올라가면 영원히 지우지 못하니까요. 실제로 외국에서는 포르노 사이트 링크를 블록체인에 올려 공유한 사례도 적발되고 있고요. 이부분을 방지할 답은 없는걸까요?
@journalist.yoo 님 말씀하신 베이징대 미투 관련 소식 접하고 저도 걱정이 더 짙어졌어요.
결국 거버넌스로 불법 및 문제성 콘텐츠를 관리하거나 (문제되는 콘텐츠를 블락)
콘텐츠 자체가 아닌 일부 데이터만 블록체인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