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C 기초 코딩 문법으로 다른 언어 배우기

in #kr-arduino7 years ago

전 java에 안좋은 추억 있네요.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좀 찍혀서 조별 프로젝트로 완벽했는데 과에서 젤 먼저 발표하고 그랬는데 교수 왈 "어디서 보고 배꼈다는 식으로 말을 해서 충격을..." 속으로 너희 실력은 이정도 아니다 그런식으로 평가를 했는지 멘붕이 왔던 아픈 추억이 있네요. 그뒤로 그 교수님 과목 하나도 안들었어요.
평소 수업태도로는 별볼일 없는 학생으로 느꼈는지 열심히 만들었는데 약간 무시하는 투로 말했었죠. 다른 조 일부러 과제 발표랑 어떻게 만드는지 다 가르쳐주고 그랬는데 그 가르쳐 준 조는 좋은 점수 받고 참 뭐라고 해야할지 그 과목 점수는 그럭저럭 나왔지만 그 충격으로 다시는 그 교수님 과목 안들음.
하필 java 교수님이여서 java과목은 수강 포기함.
C언어나 다른 과목 교수님들은 너무 과대평가해서 과에서 레포트 제출 미루자고 담합 공모할때 일부로 C언어 교수님이 제자리 까지 찾아와서 저만 억제로 레포트 뺏어갔던 추억도 있네요. 너무 과대평가해서 "너는 레포트 했잖아! 한거 내놔봐!" 이렇게 해서 제꺼 레포트 강제 제출했던 추억도 있네요.

Sort:  

오 ~~~ C 언어 강자. 우수학생. ㅎㅎㅎ 교수님 인정받을 정도면 상당한 수준이네요. ㅎㅎㅎ. java 교수님이 전에 제가 창업투자에서 만난 분 생각나네요. 너무 건방지면 안 된다고 상타고 뉴스 나온 거 쓰면 안 된다고. 제 입장에선 가능한 거 다 쓴 건데, 가만 듣고 보니깐 자기 보다 잘 나면 짜증난다는 투로 얘기한 것임. ㅎㅎㅎ. java 교수님이 질투할 정도면 상당한 실력자시네요. 역시 codingman 님 장난 아니셨군요. ㅎㅎㅎ

실력자는 아니에요. 그냥 학교 코딩 수업에 충실 했을 뿐이죠. 덧셈을 가르쳐주면 더 나아가 뺄셈, 곱셈, 나눗셈 정도의 응용력이 풍부했던 것 뿐이에요.
가르쳐 준 원리를 다른 쪽에서 그 원리를 활용하는 응용력만 좀 높았을 뿐이죠.
그러다 보니 교수님이 강의한 내용을 조별 프로젝트로 응용해서 만들어내니 교수님도 가르친 보람이 있고 뿌듯해 하신 것 뿐이죠.
중요한 것은 제 머리속에서 그 원리를 컴파일하는데까지는 좀 시간이 걸려요. 컴파일만 끝나면 그 원리를 여기도 써보고 싶고 저기도 써보고 싶고 그런 상상력을 좋아하는 학생이였죠.
학과 수업에 특화된 케이스라고 보면 될꺼에요.

수능만점인 애가 인터뷰에서 학교수업만 충실햇죠 데헷. 그렇게 말하는 그 느낌 그대로 들어오네요. ㅎㅎㅎ. 오호 응용력. 하나를 배우면 열 개 깨우치는 게 천재 아닌가요. 오호. 원리까지 통달이라 오호 역시 수준급이네요. 장난 아니신듯요. 저도 좀 이제 잘 해보고 싶어요. 코딩 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