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마교수님이 이런 취급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되었더라면 우리 사회가 지금의 미투 캠페인이 필요가 없는 사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성개념은 반드시 그에 따르는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동반했을 테니까요. 마교수님의 죽음과 미투 캠페인의 열풍이 교차되며 묘하게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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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마교수님이 이런 취급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되었더라면 우리 사회가 지금의 미투 캠페인이 필요가 없는 사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성개념은 반드시 그에 따르는 책임과 사회적 역할을 동반했을 테니까요. 마교수님의 죽음과 미투 캠페인의 열풍이 교차되며 묘하게 씁쓸합니다..
재미있게도 마교수님은 온갖 야한 망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고, 여성에 대한 의식도 진보적이었다고 말할 수도 없으며, 대학원 조교들을 교열 등에 이용한다거나 하는 잘못은 똑같이 저질렀던 분이었지만,
최소한 학생 등에 대하여 선을 넘은 사례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한 곳에 몸을 담고 스스로를 야하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사실 지켜야 할 선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던 사례 같습니다.
부족한 글에 댓글 감사합니다 법사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