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의 육아일기[738일 된 서우와 106일 된 찬우]

in #kr-baby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서우+찬우 엄마 로보입니다^^

순둥순둥 귀요미들 덕에 어제 하루 수월하게 보냈어요

새벽부터 일어나 블루베리 물주고

귀엽지만 무서운 강아지들 갈비+만두 밥주고

내려왔는데 언제 깼는지 서우가 일어나 있더라구요

패드와 폰으로 페이스타임하는데 오류 떠서 못하고 빨리 다녀온다고 왔는데 옆에 사람이 없으니 금방깼아봐요

울지도 않고 기다렸나봐요

문열고 들어오는데 서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같이 잔디에 물주고 서우 등원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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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는 잠에서 깨 엄마랑 놀아주기

찬우님의 은총으로 피로도가 50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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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발기겸 쪽쪽이가 생각나 쥐어줬어요

손도 제대로 못빠는데 ㅎㅎㅎ

엄마 성격이 너무 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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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집안일 좀 하고 쉬어볼까? 하면 하원하는 서우

내리자마자 가방을 잡고 뒤질려고 그러길래 왜그라나했더니

어린이집에서 만든 나팔 자랑을 하고싶었나봐요

종이 나팔인데 신나게~ 부네요

진짜 나팔을 사주고싶지만

고막 보호를 위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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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바로 들어가기는 아쉬웠는지 옥상에 올라가자고해서 따라올라가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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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물웅덩이로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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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진밖에 모르는 남자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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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방참방 신났어요~

신발이 젖자 처음에는 닦아달라더니 이내 노느라 신경도 안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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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고 집에 들어와서는 혼나는 서우

젤리 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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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미 젤리 3개나 먹었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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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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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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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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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협상은 없다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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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를 못 먹어 서러울때는 찬우님을 보면

뾰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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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꺼는 뭐든 탐나는지 쪽쪽이도....

맛있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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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어묵국을 끓여줬더니 저녁한그릇 뚝딱하고 설거지 도와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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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서우 밥그릇은 이제 서우가 씻자 ㅎㅎ

물을 5톤 정도 쓴것같지만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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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엄마 젖먹는 찬우가 부러운 서우입니다

우리 아가 엄마가 더 많이 안아줄께~

서운해 하지마~ 너도 어릴때 쭈쭈맘마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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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는 언제봐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언젠간 상남자가 되어 로보님을
지켜드릴거에요 ^^

그런날이 오겠죠??
안지켜줘도 되니 앞가림이나 잘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저희는 항상 협상에서 지는데 대단 하세요...^^;;

아직 어려 안된다면 안되는걸로 알더라구요 ㅎㅎ
가끔 눈치보고 능글맞게 웃으며 다가오기도 해요

저 치발기 아이가 좋아하나요? 요즘 다른 치발기를 사주고싶은데 고민이에요

찬우는 아직 어려서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서우때는 기린이며 바나나며 종류별로 사줬는데;;;
원체 안좋아하더라구요
아이마다 다르니 이것저것 사보는수밖에...

ㅎㅎㅎㅎ 귀여운 서우!! ㅎㅎ젤리 한개 더 안줬다고, 저리도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 건가요!!!!?
아직 아가아가해서 너무나 귀여우시겠어요 :) ♡

이미 3개나 먹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그걸 또 귀엽다고 찍고 있었죠

젤리가 더먹고싶은 서우의 표정이...ㅠ..ㅠ
넘나 서러워보여요~~

세상에서 제일 서럽죠 ㅎㅎ

젤리가 쪽쪽이와 같은 존제인거같아요 ㅎㅎ
너무 귀엽네요 ㅎㅎ

뭐라도 물었어야 했을까요 ㅎㅎ
오늘아침에도 찬우 쪽쪽이 빨더라구요

ㅋㅋㅋㅋ 골방님 출장갈때보다 더 서럽게 우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깼을때 엄마가 없어도 울지도 않고!! 씩씩한 형제입니다~^^

ㅎㅎㅎ 매순간에 충실한 아가입니다 ㅎㅎ

엄마는 네가 울어도 젤리 대신 사진을 찍는다. 으핫핫... 나중에 이 사진들보고 이불킥 하겠네, 서우. ^^

이게 어쩔수없어요
이 귀여운 순간을 남겨놓고 싶어서 ㅎㅎㅎㅎ

그러게요. ㅎㅎ 모든 순간이 귀엽죠 ㅎㅎ 랜선 삼촌이 소셜 육아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골방님, 로보님, 서우, 찬우 모두 화이팅. ㅎ

정말 자는 줄 알았던 아이가 아무소리없이 우두커니 서 있을 때만큼 무서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젤리 달라고 울부짖는 서우 ㅠㅠ 하나 더 주라잉~~~물 5톤에서 빵 터지고 갑니다.

진짜 소오르음~
어둠속에서 뚜벅뚜벅 걸어오면 공포영화에요

젤리를 향한 저 눈물..상남자도 젤리 앞엔
어쩌지 못하네요^^
육아 중간에 무슨 일이 그리도 많으신거예요!!
대단한 로보님~~^^
오늘은 따봉대신 홧팅 드리고가요!!!^^

서우 마지막 사진 엄청 미남이네요
설거지를 벌써 스스로 하다니 ㅜㅜ

애들은 왜 물만 보면 직진인지...
서우 하원할 때 입은 옷 가슴에 스마일이 서우 하고 똑 닮았어요.

찬우가 날로 살이 붙네요. 젓을 많이 먹나 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왕방울만한 눈물이 뚝뚝뚝!
이모는 그런 모습도 너무 이쁘다 ㅠㅠㅠ

서우랑 찬우는 언제나 웃고 있는 모습인거 같아요 ㅎㅎㅎ 젤리안줄때 서러워보이지만요 ㅜㅜ 설거지도 하고 서우 많이 컸네요ㅎㅎ
로보님 저녁시간에도 즐겁게 보내세요^^

ㅋㅋ 아기들이 넘 귀엽네요. 부럽습니다.. 우리 아기는 언제쯤 걸어다닐런지.. ㅎㅎ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