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숙연해지는 글이네요. 제가 지금 30대 극후반인데 제 친구들 조차도 벌써부터 '친구들 장례식장에 가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다' 라고 하는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부르심을 받을 수 있는게 인생인지라 그때까지 가능하면 사랑하며 살자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쯤이면 이미 배를 빵빵하게 채우셨기를 바랍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문득 숙연해지는 글이네요. 제가 지금 30대 극후반인데 제 친구들 조차도 벌써부터 '친구들 장례식장에 가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다' 라고 하는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부르심을 받을 수 있는게 인생인지라 그때까지 가능하면 사랑하며 살자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쯤이면 이미 배를 빵빵하게 채우셨기를 바랍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보통 사람들보다
10대부터 장례식 경험이 다소 많은 제게도
장례식의 경험은 항상 낯설었는데..
이제는 삶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었나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더 부럽겠지만
때로는..
말없이 떠난 사람이 더 부러운
그런 이유를 조금씩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매순간 내가 내일 세상에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재미지게 살다보면 후회는 없겠죠 세계님? ^^
저는 아버지가 20대 초반 사회생활 시작하자 마자 돌아가셨었고 그게 '본격적으로' 참석한 처음 장례식 이었던거 같습니다. 10대부터 장례식 경험이 다소 많으셨다니 철이 일찍 부터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셨네요. 현재 소철님의 인격이 그냥 형성된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때로는 말없이 떠난 사람이 부러운 그런 이유 안타깝지만 아직 한창이 저 조차도 조금씩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소철님 마지막 말씀처럼 뭐니뭐니 해도 재미지게 살아가는게 최선이겠죠^^ 공짜없는 세상속에서 최대한 서로 사랑하면서요 :)
ㅎㅎ 세계님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빨리하셨군요..
정말 네분의 양가부모님을 10대, 20대, 30대, 40대 각각 한 분씩 보내드렸더니
지금이 되었네요.
이제는 좀 빠른듯 싶지만 죽음을 삶속에서 인정하게 되었기에
지금의 제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넵 오늘 지금을 가장 소중한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또 재미진 시간 보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