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님 집안 결혼식에 왔습니다.
지금은 리허설중이네요.
제게도 20년 전 이런 자리에 섰던 기억이 있는데..
엊그제만해도
해남 땅끝마을 장례식장에 다녀왔었는데..
삼일만에 결혼식과 장례식을 다녀오니
그래도 결혼식과 장례식을 하루 점심저녁으로 다녀왔던
예전 그 어느날 보다 느낌은 낫네요.
매달 한번 이상 장례식장만 다니다
간만에 결혼식장에 오니 이런저런 생각이드네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만나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커서 또 사랑하는 짝을 만나고
나의 온전한 유전자가
다른 집안의 유전자와 합쳐진 결과물인
손자손녀를 볼 때 즈음이면
내가 세상에 왔던 곳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할 때가 되어가겠죠.
그렇게..
내가 이곳에 있었음을 알려줄 유전자를 남겨놓고..
요새
장례식장을 너무 많이 다녔나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유전자 말고도 스팀잇을 통해
이 모든 것들을 남길수 있으니 말입니다. ^^
.
.
.
결혼식이 늦어 배고파지는 오후에..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그러게요 ^^
장례식장과 결혼식이라니..
저는 다음주 결혼식 사회를 보는데 많은 생각이 되네요
헤헤..
아직 스마트컴님은 재미진 인생만 생각하시길..
시간이 지나면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때가 점점 다가옵니다.
이것은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되는 그런 느낌이지요.
그리고 절대로 빨리 느낄 필요도 없답니다.
그저 그냥 시나브로 알게되는 그런 느낌이지요.
오늘을 최대한 재미지게 사는
그러한 시간이
지금 최고로 보내는 시간이라고 확신합니다.
요즘 결혼식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지인 결혼식에 다녀왔었네요.
그러네요. 소철님 말씀처럼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손주들을 낳았을때
본래의 나의 자리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제 자리를 어린 세대에게 건네고, 저는 다시금 처음 자리로 가는 것 같네요.
결혼식 잘 다녀오시고, 점심 꼭 챙겨드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점심은 늦게나마 먹게 되었습니다.
@dmy님의 댓글을 읽던중
이 부분에서 시선이 멈춰지네요..
결국 시간이 지나 때가 되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오늘 지금 이렇게 싸우게 되는지..
그래도..
짧은 시간 이 세상을 살아가며
내일 죽어도 아쉬움이 없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재미지게 살아야겠죠? ^^
주변사람들이 하나둘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기쁘기도 합니다ㅎㅎ
노래가사였지요
인생은 짧지요.
그래서 더 사랑해야 하는것 같고요.
마스터님 은 진리이십니다. ^^
오늘은..
나이보다 young해 지심을 택하셨던데..
저도 더 young해져야 할 것 같더라구요. ^^
아, 요즘 스티밋 하면서 뭔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는 게 있었는데, 소철님이 이유를 알려주셨습니다!!
스팀잇은..
이니까요 ^^
그 무엇이 되었든 나를 알려줄 수 있음이 좋습니다.
나중에..
나의 후손들이..
나의 글을 보며
킥킥거리고 때론 울먹울먹 해지기를 바라고있죠. ^^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스팀잇에 '지금 여기에 내가 있었노라고!' 남겨주시고 계시네요.
스팀잇에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ㅎ
너무 어렵게도..
하지만 너무 쉽지도 않은 이 느낌.
이게 바로 스팀잇이
제게 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꾸베씨의 행복여행'에 이런 구절을 행복수첩에 적는 걸 본 기억이 나는 군요...
저도 한달에 한 번 꼴로 장례식장을 갈일이 생겨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돌아갈 때까지 후회없이 살아야할 텐데 말입니다^^
좋은 문구 감사합니다.
소명에 응답하는 행복을 구해야겠습니다.
저 또한 김구선생의
는 멋진 문구가 생각납니다.
반드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멋진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인생에 대해 후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떠나고 싶네요.
너무 그렇게 생각안하셔도...
요즘엔 손주봐도 한참이시던데요...
그쵸..
이러다가 100살도 넘게 사는건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
제 아이들이 커서 아이를 낳고 그때쯤 되면 제게 남은 시간이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보다 적겠지요. 그때는 지금과 몸도 마음도 많이 달라져 있을텐데.. 괜히 먹먹해 지네요.
지금 쌩쌩할 때 아이들과 안주인님에게 더 잘해야 겠습니다.
살아있는 이 순간..
바로 내일 죽을것 처럼 오늘에 충실하게 살아간다면
내 인생에 있어서 만큼은 내가 주인이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장례식장에 가본적이 없는데...뭔가 너무 슬플거 같습니다 ㅠㅠ
아! 기찬님은... 아직.. 그렇군요.
'희노애락' 모든 것이 인생사이니
이 또한 나름의 얻게됨이 있죠.
잊지 말아야 할 단하나의 진실이지요.
"언젠간 흙으로 돌아간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네오쥬님의 단 세 줄의 글이
오늘 제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언제 부름받을지 모를 오늘, 지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루를 소중하게 담아 가자구요^^
한국에 있을땐 정말 경조사가 정말 많았던것 같습니다. 회사 친구 가족일로 주말에도 정신이 없을때가 많았는데요 이제는 여기 생활에 익숙해져버린듯 합니다. 맛있는 식사하세요 ^^
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경조사로 인한 시간투여가 많은듯 싶습니다.
결혼식은 주로 주말인데..
장례식은 정해진 시간이 없으니 말이죠..
이 또한 점점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니 되려 편한 느낌입니다.
성민님께도 평온한 주말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네 항상 감사드립니다. 소철님도 편안한 주말밤 되시길 바랍니다.
진짜 장례식장 한번 다녀오면 수만가지 생각이
앞으가리고 멍~ 해지는것 같아요 ㅡㅁㅡ
그래도 안좋은 생각은 오래 안 하려하죠
한번왔다 가는인생 하고 싶은거 할수있는한 남의눈치 안보고 다 하고 살려구요 ㅎㅅㅎ
남들한테 피해안주는선에서 ㅎ.ㅎ;
예식장에서 맛난거 많이드시고 오셔요~~^0^/
로미님 말이 정답입니다.
한번왔다 가는 인생 하고 싶은것 먹고싶은것 그리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주는 것
이 모든 것 후회없이 하고가야죠!
저두 요즘 장례식을 많이가게되네요 나이가 나이니만큼ㅎㅎㆍㆍ이제 머잖아 딸 아들이 결혼할텐데 남의일이 아니네요~^^
지금 이 순간
지나온 내 삶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을 최고로 재미지게 살아가는 것만이
유일하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열심히 재미나게 살아야합니다! ^^
👍👍👍👍👍
Thanks bro ;-)
your welcome my friend😉😉
문득 숙연해지는 글이네요. 제가 지금 30대 극후반인데 제 친구들 조차도 벌써부터 '친구들 장례식장에 가는 날이 생기기 시작했다' 라고 하는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부르심을 받을 수 있는게 인생인지라 그때까지 가능하면 사랑하며 살자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쯤이면 이미 배를 빵빵하게 채우셨기를 바랍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보통 사람들보다
10대부터 장례식 경험이 다소 많은 제게도
장례식의 경험은 항상 낯설었는데..
이제는 삶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었나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더 부럽겠지만
때로는..
말없이 떠난 사람이 더 부러운
그런 이유를 조금씩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매순간 내가 내일 세상에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재미지게 살다보면 후회는 없겠죠 세계님? ^^
저는 아버지가 20대 초반 사회생활 시작하자 마자 돌아가셨었고 그게 '본격적으로' 참석한 처음 장례식 이었던거 같습니다. 10대부터 장례식 경험이 다소 많으셨다니 철이 일찍 부터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셨네요. 현재 소철님의 인격이 그냥 형성된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때로는 말없이 떠난 사람이 부러운 그런 이유 안타깝지만 아직 한창이 저 조차도 조금씩 깨닫게 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소철님 마지막 말씀처럼 뭐니뭐니 해도 재미지게 살아가는게 최선이겠죠^^ 공짜없는 세상속에서 최대한 서로 사랑하면서요 :)
ㅎㅎ 세계님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빨리하셨군요..
정말 네분의 양가부모님을 10대, 20대, 30대, 40대 각각 한 분씩 보내드렸더니
지금이 되었네요.
이제는 좀 빠른듯 싶지만 죽음을 삶속에서 인정하게 되었기에
지금의 제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넵 오늘 지금을 가장 소중한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또 재미진 시간 보내야겠습니다~
한달에 한번 장례식장에 다니시다니..마음이 편치 않으시겠네요...
사랑하는 지인들이 하나둘씩 떠나 간다는 건 참 슬픈 일이죠.
글에 항상 유머가 많으시지만 오늘 글은 그 감정을 내보이기 싫어 감추는것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기리나님이 사람을 꽤뚫어보시네요..
마음이 묘~오합니다.
죽은자는 말이없지만
오늘은 살아서 기쁜.. 아니 사랑하며 살아갈 것에 기쁜
부부를 축복해야죠
결혼식이라는 단어와 함께는..항상 성철스님의 주례사가 생각이 납니다. 살아생전에 딱 두번이었다는 그 장시간의 주례사... 말이죠..
다른 말씀보다.
@sochul 님 말씀 처럼
결혼이라는게 참 쉽지 않은것이고 참 축복받아야 하는 일인데,, 참 요즘들어, 결혼의 본질 보다는 주변이 신경 쓰이는 요즘 인것 같습니다.
괜히 엉뚱한 이야기 남겨 놓고 가네요..ㅠㅠ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
@skt1님 성철스님은 옳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분명 내 자신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남을 통해 나를 보지요.
좋게 이야기하면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지라 그렇겠지만
불행은 남들을 통해 나를 보게 됨으로써 생기는 문제가 아닐지..
돈이 많고 적음도 결국 다른 사람과의 비교로 인해 만들어지는 기준이 될테니까 말이죠.
오늘은 문득 사회적 인간에서 그냥 초원에 한마리 늑대가 되고 싶네요.
무리에서 벗어난 고독한 한마리 늑대처럼..
아~우!
저도 요즘 결혼식장보단 장례식장에 많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슬퍼지네요 ㅠㅠ 소철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스팀잇에 글을 더욱 많이 남겨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엉... 빔바님이 장례식장에 자주가면 안 되는데 아직은..
흠.. 그래도 가야할 자리였기에 빔바님이 다녀오셨을테니..
죽음도 삶의 일부라 생각하면
지금 내가 살아숨쉬는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이 순간을 세상에 다시 올 수 없는 재미짐으로 가득차도록
빔바님의 멋진 순간으로 만들게 되길 바라며...
맛진 저녁 드세요~ ^^
아직 장례식엔 많이 가본적은 없지만
저의 아버지 장례식을 어릴때 겪은 저로선
생각이 또 많아지네요 소철님의 오늘 글은....ㅎㅎ,
스팀잇에 모든 것을 남길 수 있으니 또 마음에 와 닿는 말도 ^^...
이제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스팀잇을 합니다.
지워지지 않는 분산원장에
나의 희노애락을 기록하면서
단지, 모든 분들과 같이 나누는 일기이며
그러하기에 제게 더 가치있는 스팀잇이죠.
먼저 마스터님의 친척분께 결혼 축하드린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 < 오래 오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뭔가 굉장히 위안이 되는 말입니다. 한 철 살다 간 나를 그래도 스팀잇에 남길 수 있으니 다행이네요:) 또 함께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었던 분들과의 많은 이야기들을 남길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후대에 우리 선조들께서 이런 아름다운 글나눔을 하셨다는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가나님의 아름다운 노력도 모두 이곳에 기록되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날이 올거라 생각하며
오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멋진 하루 되시기를..
저도 주말에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결혼식 갈 때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문득 결혼이 하고 싶어지네요...
하셔야 할 때가 되었나봅니다.
세상에 태어나 둘이 하나되는 경험은
꼭 해 보아야할 소중한 경험이지요..
'1+1=ㅇ'이
3이 4가 때론 5도 될 수 있음 또한 알게되는..^^
20대에 결혼식장에 다니는 거랑 나이 들어 다니는 거랑 많이 다른 거 같아요. 그냥 "식"을 구경하고, 신랑신부 예쁜가 보고, 밥먹고.. 그랬는데 이젠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축복해주고 싶고, 그 부모님 생각에 짠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식장과 사람을 보다가
이제는 행사의 의미를 보다보니..
브리님은 이제
마음이 보이시나 봅니다. ^^
결혼식이라.... 빨리 결혼해서 잘 살아야 효도할텐데 저는 효도하기는 글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ㅠㅠ
왠걸요..
효도가 결혼뿐이겠나요.
하지만 꼬옥 장가 가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부스트유님.
효도를 떠나 더 넓은 마음을 갖게 되실겁니다.
홧팅! ^^
야심한 밤 소철님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게 기록되는 이곳에서 소철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 시시콜콜한 일상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해요 ㅎㅎ
스팀잇서 거대한 무언가를
얘기해야 하는것은 아니니까요.
지금 이렇게 송이님과 나누는 말들도
우리에겐 얼마든지 거대할 수도 있을진데 ^^
우리의 삶이 기록된 그곳이 바로 역사의 자리, 역사의 순간이죠.
나의 역사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만 존재합니다.
남는것은 후손들의 역사인거죠.
소철님! 가을 입니다.
활짝핀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뒷산에 오르면 주머니가 금방 배불뚝이가 될정도로
알밤을 주울수 있지요.
그동안 kr-steembuy와 kr-1000club kr-market을
지원 하느라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 님의 모든 포스팅에 보팅을 했습니다.
steemit을 하면서 기끔 빛진 기분이 들때가 있네요
사랑합니다.
헤헤 바쁘신것 잘 알고 있습니다 콘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그 마음 다 느끼고 있으니
괘념치 않으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가을을 즐기고 계신다니 콘님도
바바리가 잘 어울리는
가을 남자이신가 봅니다 ^^
sochul님은 어느 행성으로 돌아가시나요 ㅎ? 돌아가시더라도 발차취는 길이 길이 남을꺼에요 ㅎ
저는..
지구에서 살려고 하는데
티월드님 말씀을 듣고나니 크립톤 행성 같은 곳으로 가야할것 같은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