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로 만난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각각 다르다는 것 공감이 많이 가요. 글은 아무래도 정제하여 내보낼 수 있고, 준비할 수 있고, 즉흥적이지 않아도 되지요. 말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말과 글 둘 중에 어떤 것이 나를 더 잘 나타낸다고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말과 글 각각을 통해 드러나는 내 모습이 다를 거니까요 :) 글로만 만난 스프링필드님의 모습이 좋은데 도란도란 말소리도 들리는 듯 하네요!
한국에 왔더니 아무도 그 누구를 기다려 주지 않았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느라 바빴고 상대방의 속마음을 지레짐작했으며 서두르고 재촉하고 그 새 벌써 불만을 터뜨렸다.오늘따라 이 말이 마음을 울리네요. 같이 울어주실 거죠?
ㅠㅠ 앤소퓌님... 저는 한국 온 지 이제 겨우 한달인데 사람들에게 벌써 몇 번이나 치였네요. 앤님 마음도 오늘하루 고생이 많았군요. 무슨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앤님이 잘못해서 상처받는 게 아니라는 것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낮보다는 편안한 오늘 밤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