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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존댓말 일기

in #kr-diary7 years ago (edited)

8번 읽으며 아 맞다 나한테도 그런 사람이 한 명 있지? 라고 생각하던 중에 9번 읽고 저도 모르게 '헐' 소리가...

ㅋㅋㅋㅋ무카이 오사무라니요..... 그런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는 건가요?... 저는 티비 속에만 사는 줄 알았는데요..-_-;; 흠... 부러우니... 저희 신랑은 정해인을 닮은 걸로... ㅋㅋㅋㅋㅋ

요즘 저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나노 단위로 덕질 중입니다. 얼마 전에는 어덕행덕이라는 글머리로 도 하나 썼지요. 블록체인에 드라마 덕질하는 글을 쓰다니.. 저도 갈 때까지 갔습니다. ㅋㅋㅋ드라마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시작하지 마세요.. 연애하고 싶어서 미쳐버릴 지도 모릅니다.

아참, 8번 얘기하고 있었죠.(늦게 빠진 덕질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저에게는 스필님이 말씀한 친구분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아는 언니가 한 명 있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함께 있으면 좀 불편했지요..(명품을 지나치게 밝히거나, 돈과 학벌 등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고, 만나면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험담을 하곤 했지요..) 뒤에서는 어땠을지 모르나 저에게 의존을 많이 하는 언니였습니다. 아마 주변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받아주었지만 점점 소원해져서 요즘은 연락을 하지 않은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옆에 있으면 제가 병들어가는 느낌. 딱 그것 때문에 저도 모르게 점점 연락을 줄이게 되더군요..

스필님이 많이 힘들다 하시는데 괜히 가벼운 이야기들로만 댓글을 채웠네요. 어설프게 건드리기가 뭐해서 주변만 맴돌다 갑니다.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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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블리님, 저 치킨 포장 주문한거 픽업하러 가기 전에 잠깐 들어왔는데 송블리님의 그, 언니 묘사하는 부분에서 육성으로 허어어억! 했어요! 돈, 학벌, 외모, 집안으로 사람 판단하는 거 듣기 너무 괴롭죠 ㅠㅠㅠ 그러지 말라고 하면 제가 세상물정 모른다고 오히려 한심해 하고 ㅠㅠ 하아. 그리고 정해인 나오는 그 드라마 저... 시작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망했음. 연애하고 싶어요! 아아악! ㅋㅋㅋㅋ 주변에 맴돌아 주셔서 감사해요♡ 늘 고마워하고 있답니다 :) 저는 진짜 치킨집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