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오늘의 English 단어] #67. 들기름, 참기름, 팔꿈치 기름? - Elbow GreaseView the full contextgghite (73)in #kr-english • 7 years ago 우리나라 말의 '발바닥에 땀나도록' 정도의 표현일까요? '팔꿈치에 기름이 나도록' 열심히 뭔가를 하는 걸 뜻하는 거네요.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 다른 거 같아요.
"발바닥에 땀나도록"은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것,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을 뜻하잖아요.
"팔꿈치 기름"은 몸 특히, 팔을 쓰는 육체 노동을 뜻해요. 그중에서 으뜸은 단연코 청소고요.
팔힘을 써서 뭔가를 닦고, 조이고, 문지르고, 돌리고, 갈고... 이런 것에 주로 쓰이죠.
그러니까 "팔이 빠지도록 ~했다"는 말을 할 때 주로 쓰여요.
예를 들어서 하이트님이 빵 반죽을 열심히 치댈 때,
"발바닥에 땀나도록 열심히 반죽을 치댔다" 는 조금 어색하지요?
대신 "I kneaded the dough with elbow grease." 라고 하면 "팔 빠져라 열심히 반죽을 치댔다."가 되고요.
우와~ 이렇게 제게 맞는 예문까지, 감사합니다.^^
저도 딱 '발바닥에 땀나도록 ~한다'는 표현이 생각났는데, 브리님 설명 듣고나니 확 이해 갔어요 ㅎㅎㅎ 역시 브리님 bbb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