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양갱을 사왔다. 개인적으로 나는 양갱을 좋아한다. 양갱의 유래에 대해서 말이 많다. 대표적으로 고대 아시아에서 제사를 할 때 양의 피를 이용해 수프를 만들었고 이것이 양갱의 시초라고 한다. 혹은 양의 선지 요리가 시초라고도 한다. 근데 지금의 양갱에는 양은 들어가지 않은데 왜 양갱일까? [여기에도 정말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다.]
팥으로 만든 디저트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양갱 역시 일본에서 만들어진 디저트다. 이 이름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다. 위키피디아에는 "양고기 국처럼 맛이 최고다" 라고 해서 양갱이라는데 흠? 여기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몇몇 방송에서 양갱이 한국 전통과자라고 소개하지만 사실 양갱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과자이다. 역사가 어찌됬든 팥의 대중화 이후로 단팥빵과 더불어 양갱은 아시아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양갱 한입~ ㅋㅋ;
영화 설국열차 이후 양갱이 유명해(?) 졌긴 한데 ㅋㅋㅋㅋ 서양 사람들은 팥을 워낙 안 좋아해서;; ㅋㅋㅋ 그래도 이제는 나름 단팥이 세계화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ㅎㅎ;
양갱이 그런 간식이군요? 처음 알았네요. 있으면 먹고 일부러 나 먹자고 사지는 않아서.... ㅋㅋ
ㅎㅎ 저는 오늘 퇴근길에 양갱 한 박스 사가지 돌아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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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양갱이 한국 전통과자인 줄 알았어요ㅋ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었네요ㅋ 그리고 beoped님의 말씀처럼 정말 대다수의 외국인은 팥 정말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저도 궁금해서 주변 외국인에게 "다수의 외국인들은 왜 팥을 안 좋아할까?"고 물어봤더니 우선 한국에서 팥으로 요리하는 방식과 맛이 서양사람들한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고 하네요.(다수의 생각이 아닌 지인의 개인의 의견입니다.) 설탕 듬뿍 들어간 팥식품은 건강에 크게 좋을 것 같지도 않고, 맛으로 먹기에도 굳이 다른 단 식품들이 많은데 굳이 익숙하지 않은 단 콩 종류의 식품을 돈주고 선택하진 않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양갱이든 팥이 들어간 웬만한 식품들은 다 좋아합니다만ㅋㅋ 뭐 한국인도 팥을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니ㅎㅎ 그리고 양갱같은 경우는 식감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기도 해요ㅋ
ㅎㅎ 팥을 먹으면 저주가 온다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외국인 친구들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 여러가지 문화를 알 수 있어서 즐겁더라구요~ ㅎㅎ 한번 외국인 친구에게 붕어빵을 선물한 적이 있었는데 ㅋㅋㅋ 잘 못먹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붕어빵 아이스크림은 어느정도 맛있어 하던데 그냥 붕어빵은 못먹겠다고;; ㅎㅎㅎ 예전 일화가 생각났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