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하루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양고기 좋아하세요???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꾀 많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고수와 마찬가지로 양고기한번 맛들이면 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저도 양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 해먹곤하는데요. 얼마전 @rbaggo 의 모로코 여행기를 읽고 모로코 전통음식인 타진 이 생각나 이요리를 하게 됐어요. 타진을 할떄 전용 냄비에 하지만 저는 그냥 팬에 해서 타진이라고 부르기 뭐하네요.. 하지만 맛은 정말 최고 엄지 척 이였답니다 !
재료: 고기, 향신료 ( 계피, 생강가루, 넛맥가루, 강황가루, 양파가루, 쿠민가루), 육스스톡, 토마토, 야채, 마늘, 병아리콩`
영국에선 양고기가 흔해 이렇게 미트볼 형태로도 만들어 팔아요. 정식대로라면 양고기 다리나 큰고기를 잘라 만들겠지만 오늘은 시간이 얼마 없어 양고기 미트볼을 대신 사용할거예요. 먹기도 훨신 간편할것같네요. 양고기대신 닭고기를 사용하셔도 맛있답니다 !
팬에 오일을 두르지 않고 고기를 한번 초벌 구이 해주세요. 양고기는 원체 기름이 많아 따로 기름이 필요하지않지만 닭고기를 사용하신다면 기름을 조금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오늘 스댕 팬을 사용했어요. 바닥에 눌러붙은 거 보이시죠? 걱정마세요. 저게 다 맛을 내는데 한몫할거랍니다. 고기 겉면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다른 그릇에 옮겨주세요. 이제 야채를 볶을거예요.
같은팬에 대파나 양파를 넣고 한번 가볍게 볶아 주시는데 중간중간에 물을 조금씩 부어주세요.
그럼 팬 바닥에 들러붙었던 맛 액기스들이 물에 스며 나올거예요. 제가 왜 스댄팬을 썼는지 아셨죠?? 주걱으로 바닥을 가볍께 긇어주시면서 눌러붙은걸 떼주세요. 이게 맛있는 육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 쓸 향신료 들이예요. 저는 향신료 사는걸 즐겨해 마침 집에 다 있었지만 없으시다면 있는 향신료만 쓰셔도 되요. 맛을 내는데 필요한 향신료는 쿠민 Cumin , 강황가루, 생강가루 그리고 계피가루는 넣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향신료들은 취향에 따라 반티스푼에서 한티스푼씩 넣어주시면 됩니다.
향신료와 집에 있는 야채를 넣은후 같이 볶아 주세요. 저는 당근, 버섯, 파프리카를 넣었어요.
야채가 어느정도 섞이면 이제 향신료 냄새가 슬슬 올라올거예요.
이제 육수를 넣어줄건데요. 영국에는 제철 토마토를 캔에 넣어 토마토 소스로 쓸수있게 팔아요. 대신 생토마토를 넣으셔도 되고 그냥 토마토 소스를 사용해도 상관없을것같아요. 저는 400그램을 넣어 줬어요.
토마토가 담겼던 캔에 다시 물을 채워 한번 넣어 줬어요. 물 400 그램을 넣어줍니다.
타진요리의 단맛은 말린 과일에서 내요. 원래는 말린 자두나 살구를 넣지만 저는 오늘 대추를 넣었어요. 말린 과일이 있으시면 넣어주시고 없으시면 설탕 1스푼을 넣어주세요. 마른과일의 단맛은 인공적이지 않고 새콤한 맛도 가미되있기에 되도록이면 설탕보다는 마른과일을 쓰시는걸 추천해요. 그리고 치킨 스톡 1개도 넣어 주세요.
한번 잘 섞은후 이전에 초벌구이했던 고기를 넣어주고 약불에 은근히 끓여 줄거예요. 저는 처음엔 뚜껑을 덮고 조리 했어요.
30분정도 뒤의 모습이예요. 고기를 이미 익었고 국물도 더 진해 졌어요. 냄새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떄 간을 한번 보세요. 저는 다른 소금간없이도 이떄 간이 딱 맞았어요. 벌써부터 맛있네요.
타진엔 콩요리도 자주 들어가요. 저는 오늘 병아리콩을 썼어요. 이미 조리되어 캔으로 나온걸 쓰면 훨씬 편해요 ㅎㅎ
캔에 물을 빼주고 콩만 넣어줍니다. 이제 20분만 더 끓이면 돼는데 뚜껑을 열고 끓어주세요. 그래야 소스가 걸죽해지거든요.
20분뒤 완성 입니다 ! 이쁜 그릇에 담아주세요.
저는 요거트를 조금 넣어 서빙했어요. 요거트의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과도 잘 어울리거든요.
또띠아랑 같이 먹으면 밥이 따로 필요 없답니다.
진한 토마토 소스에 향신료가 잘 우러나왔어요. 향을 강하지 않게 조리했기에 전혀 거북하지 않고 깊은맛을 더해 감칠맛이 최고 에요. 새콤하고 달짝지근한 소스에 양고기가 어쩜이리 잘어울리는지.. 미트볼을 24개나 넣어 2끼는 해결될것 같았으나 착각이였네요. 남편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저녁이였어요.
으아.. 아침부터 군침도는 포스팅이네요.. @.@
매일같이 새로운 레시피로 만인의 침샘을 자극하시는군요 ^^a
보기도 좋은 음식이 역시 맛도 좋나봅니다!
당장 도전하기는 난이도가 조금 있어보이는 레시피이지만,
기회가 보면 도전해보고싶네요!
영국도 곧 있으면 월요일이죠?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okja님 ^^~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
한국식으로 중간에 향신료대신 오★기 카레가루를 넣고, 말린대추대신 매실청, 병아리콩은 적당히
완두콩을 넣어야겠다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안그래도 주말에 양꼬치먹고 왔는데 양볶음탕(
양도리탕) 해먹어보고싶군요 츄릅..-ㅠ-....오 좋은 생각이예요 ㅎㅎ 역시 한국 재료는 모든걸 다 대신할수있군요 ㅎㅎ
미트볼과 각종 야채가 너무 잘 조합되어 있네요!ㅎ
옥자님이 이젠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대단한 열정과 솜씨세요
맛과 영양이 듬쁙실린 정성스런 요리네요
넘 좋아요^^
존경까지는 ㅎㅎ 저는 요리하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이렇게 하게 되나봐요 ㅎ
음식 넘나 맛있어 보이네요~~!
와아... 스댄팬을 저렇게 활용하는 거군요!!!
달라 붙은 것이 육수에 포함되는 계산도... 역시 대단하십니다!!
저 오늘 안 그래도 미트볼 요리(쾨프테 Kofte)가 들어간 모로코 여행기를 포스팅했어요 !!!
+_+ 텔레파시 :D
tip!
팁 감사합니다 르바고님 ^^ 너 코프테 좋아해요. 여기 케밥집에서 팔거든요 ㅋㅋㅋ 모로코에서 좋은 분들만나서 따뜻한 여행 하셨어요 ! 부럽습니다 ^^
Hi @okja! You have received 0.1 SBD tip from @rbaggo!
@rbaggo wrote lately about: 르바 미술관 9회차(Feat. 정성스러운 Best 감상평을 남겨주세요) Feel free to follow @rbaggo if you like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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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양고기를 좋아해요.
비록 양꼬치 양수육 정도 먹어본 정도지만요.
각종 야채들과 향신료와 어우러져서 고급스러운 양고기로 탄생 되었네요. 음식을 담은 그릇이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금손이신가봐요! 뚝딱뚝딱!! 저 양고기 엄청 좋아하는디 ㅜㅜ 담백한게 딱 제 취향이더라구요 ㅜㅜ 양고기도 양고기인데 옥자님이 만드신 저 모로칸식 음식도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군침 좔좔이네요 ㅎㅎ 오늘 뜻밖의 행운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양고기는 구이로만 먹어봤는데..이렇게 초벌해서 끓이면 어떤맛일까 정말 궁금하네요 ^^
실수다...아침에 이걸 보는게 아닌데...하루 종일 이거 생각만 날것 같네요. 인스턴트 미트볼이라도 먹어야 겠어요.
저희 남편이 양고기를 정말 좋아해요. 옥자님 요리 보면 하트뿅뿅 나올것 같습니다^^
ㅎㅎ12개밖에 못먹는데 부족하셨을지도ㅠㅠㅋㅋ사진으로만 봐도 저렇게 맛있어보이는데 직접 먹었을때는 또 얼마나 맛있으셨을까요??ㅠㅠ아침부터...정말 부럽고 ㅋㅋ부럽습니다. 남편한테 미안해집니다...ㅋㅋㅋㅋㅋㅋ영국 참 살기 좋은 동네네요...ㅋㅋㅋ가고싶드아
막상 오시면 .. 한국이 그리워지실지도 ㅎㅎ 한국에빠른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이 정말 좋거든요 ^^
헠헠 저양고기너무좋아하는데 헠 ㅠㅠ
스댕팬 사용하기 정말 어렵던데..그냥 저걸 활용하면 되는군요? ㅋㅋㅋ 이국적인 냄새가 여기까지 풍겨옵니다! ^^
아 - 저렇게 스댕펜에서 국물이 나오는군요. 옥자님 레세피 짱.
국물은 제가 물을 넣은거고 밑에 누른게 육수 맛을 내줘요 ㅎ 감사합니다 민트님 ^^
진짜 맛있어 보여요 양고기 안그래도 좋아하는데 양고기 미트볼이라...언제나 부러워요 ㅋㅋㅋㅋ
보통 양고기는 냄새가 잘 안나는 어린양 램으로 요리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향신료와 소스를 사용해도 냄새가 많이 죽을것 같습니다.
그냥 봐서는 완전 인도식 요리처럼 보이는데 모로코에서 이렇게 먹는가 보군요.
포스팅 볼때마다 맛이 어떨지가 가장 궁금하답니다.^^
저건 이미 향신료가 많이 가미되 냄새가 별로 없어요. 영국에서 파는 양고기중 잡내 있는건 별로 없는것같아요. 아님 거기에 이미 익숙해져 모르는거 인지도 모르겠네요 ㅎ
전 양고기좋아해요! 사실 어지간한 고기는 다 좋아하지만
너무 맛있엏보입니다 ㅎㅎ
마지막 또따아속으로 넣은 사진 보니 너무 맛있어보여요^^
요거트넣어서 입맛이 살아나서 먹느내내 침샘이 움직일거 같아요^^
ㅎㅎ 남편분도 엄청 잘드셨군요 2끼해결할걸 다드시다니 ㅎㅎㅎ
행복한 저녁식사 되셨네요. 옥자님 월요일 오늘도 활기차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유부님 ^^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저도 양고기 무척 좋아합니다.
부위에 따라선 소고기나 돼지고기가 보여주지 못하는 맛을... ㅋㅋ
그런데 포스팅 읽다가 갑자기 궁금합니다. 영어권에선 스댕 팬을 뭐라고 하는지요... ㅋㅋ
감사합니다 ^^ 스테인레스 팬 stainless pan 이요 ㅎ
헉! 의외로 간단하군요. ㅋㅋㅋ
우왕~~~ 양고기 정말로 좋아라 하는데, 이렇게 또 양고기의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주시네요~ ^^ 감사감사..^^ 한국에선 양꼬치 구이나, 스테이크 식으로 구워서 소금이나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다양한 요리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양고기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옥자님표양고기 미트볼, 정말 맛보고 싶네요. (마트에 양고기 미트볼이라도 팔면 따라라도 해볼텐데... ㅠ ㅠ)
다진 양고기로 미트볼 만들수는 있는데 한국은 양고기가 비쌀것같아요.. 그러니 양고기 스테이크가 젤이겠죠??? ㅠㅠ
저는 정말 잘하는 인도요리 전문점에서 먹는 양고기 아니면 거의 못먹어요 ㅠㅠ 그 맛은 맛있는데...냄새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럽습니다.저도 외국 마트가고싶어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요
님의 남편되시는 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을 거예요
헉.. 그렇게 큰칭찬을 ㅎㅎ 남편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
대애박!!!! 옥자님 못하는 요리가 뭔가요!!!!
맥주랑 같이 먹고 싶어요 ㅠ.ㅠ
오 맥주를 깜빡했네요 ..ㅋㅋㅋ
아니.. 옥자님 못하는 요리가 뭡니까....ㅠ... 완전 감동
르바고님 모로코 여행기를 보고 모로코 요리를 만드시다니;;ㅠ
평소에 요리프로 많이 봐요 ㅎ 그래서 같은 레시피를 여러번 많이 봐서 알게됐어요. 그리어렵지 않답니다. ^^
우왕! 맛있겠다.
또띠아에 넣고 먹으면 정말 괜찮겠네요. 병아리콩 너무 좋아하는데 간만에 보니 또 밥에 넣어 먹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ㅎㅎ. 전 양고기미트볼은 생소하긴 한데 다른 요리에도 소고기 대신 사용하는걸로 하면 괜찮을거 같네요.
맞아요 소고기도 맛있을것같네요 ^^
어떻게 집에 향신료가 저렇게 많죠??ㅋ
왠만한.식당만큼 아니면 더 있는거 같은데요??ㅋ
완전 프로실력인데요???레스토랑 하나 운영하시죠!!!놀러가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