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통 마음은 있지만 여러가지 핑계들로 실천하지 못하는 선한 일들이, @girina79님과 같은 분의 대리인 역할이 없었다면 이룰수 없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또래의 딸아이가 있는 입장이었기에 특별히 맘이 더 갔던거 같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girina79님께 감사하고 있으며 이제는 친구가 된 입장으로 참 자랑스럽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은 느끼지 못했으나 이 글을 보고난뒤 지훈이 사연을 미리 얘기 해주는것은 괜찮았겠구나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개인적이나마 엽서구매를 사양한 이유는 있습니다. 애들 사연에 마음이 아파 차마 엽서를 손에 받아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 아가들이 정성들여 만든걸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나친 사양으로 묶혀두게 된다면 이 또한 애들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울게 뻔해 걱정도 했었습니다. 아마 대부분 비슷한 이유로 사양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기 그지 없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액수가 모인만큼 엽서는 어떻게든 다시 기획해서 나눔이나 판매를 할 수 있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기꺼이 받을 의향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친구님이 이렇게 저를 칭찬해 주셔서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곳에는 항상 부족하지만 이렇게 다 함께 돈을 모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사회를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직접 나서서 하시는 만큼 가장 좋은 판단 내리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