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팀잇은 절대 기득권이나 어떤 조직의 리더급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곳이 아냐. 대부분 일반 서민들. 그것도 젊은 사람들.
그리고 사람들의 기본적인 사상은 자본주의사상.
그러니 지나치게 다른 성질로 다가가면 서로 상하거나 불편함을 느끼게돼.
기득권이나 조직의 리더급이 굳이 스티밋을 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스티밋을 한다기보다는 스팀에 투자를 하겠지.
스티밋에서 주기적으로 논란이 되는 보팅, 보상 문제가 왜 나오겠어? 다들 돈돈돈 하니깐 그렇지. 굳이 900명 단톡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알 수 있었는데 단톡방에서 확인사살까지 한 것이랄까?
여기에 가입한 분들은 거의 대부분 아마 돈과 관련이 있어 가입했을거야. 나도 어떤 분에게 댓글을 달기 위해서 가입했지만 나 조차도 한달에 한두편 영화 볼 돈을 벌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거든? 이제는 조금 생각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말야.
기업의 경영자, 경영 수업을 받은 사람은 당연히 일반 회사원과는 다른 능력이 있겠지. 나는 그래서 이재용이 어느 정도 일반인과 다른 능력은 있다고 봐. 하지만... 이재용이 말아먹은 사업들이 기존에 있었던 것들은 사실이야. 그리고 일반인들 중에서 어느 정도 능력되는 사람이 삼성 집안에서 태어났으면 이재용만 못했을까? 더 잘하지 않았을까? 그런 면에서 돈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겠지. 이재용도 나름 능력이 있겠지만... 돈이 가진 날개를 무시할 수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
오마나 글을 읽으면 항상 신선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연애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글로 연애를 배운 사람"이 여럿 사랑도 해보고 이별과 시련도 겪어보고, 찬란하게 사랑해본 사람에게 어드바이스 하는 느낌이 종종 들어. 그런 부분이 보완된다면 더 좋을 것 같아.
잘은 모르지만 오마나의 경제적 환경, 집안 환경,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대체적으로 느끼는 서민들과 달라서는 아닐까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뭐랄까... 서민들끼리도 생각이 달라도... 서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 쟤는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애도 있는데 말야.
오마나가 하는 말들을 보면... 좀 다른 애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랄까? 그렇다면 겪어보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잘 모를 수 있어. 주변에 아는 친한 여자애가 "왜 사랑하는데 헤어져?"라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사랑한다면서 헤어진다는 사람을 어처구니 없게 생각하고 약간 폄하하더라? 그런데 말야. 몇 년 후에 그 녀석이 펑펑 울면서 내게 "사랑하는데 헤어질 수 밖에 없더라"라고 얘기하더라. 세상은 그런 것 같아. 자신이 똑같은 상황 겪어보기 전까지는 이해를 하더라도 이해의 깊이가 다소 다른 것 같아.
미안해. 더 길게하면 또 피곤해지는 토론이 될 것 같아 이만 쓸께. 항상 글 잘 보고 있다. 생각할거리를 오늘도 던져줘서 고마워. ^^
나는 지식인들이 많다길래 그래도 자본주의 사상이 그렇게까지 노골적일 줄은 몰랐거든....그런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라고.가끔 트럼프 같은 애들도 트위터 열심히 하길래 여기 분위기가 클린하고 지식인들이 많으니까.....
게다가 스팀잇을 글을 써서 공감받을 수 있는 곳이니 만큼 사상가들이나 교양인, 지식인들이 직업적 목적으로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아직은 아니더라고. 신천지라는 종교단체도 스팀잇에 가입했다고 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단톡방 가봤더니 확실하게 더 느껴진것 같아서 신선했어.
확실히 내 글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 근대 우리 고모가 이상한 경험많은 것보다 차라리 물정모르는게 낫다면서 사회생활 한답시고 아무대나 갈거면 그냥 집에서 얌전히 있으라고 하면서 강릉이랑 대전에 잡아가뒀어 ㅜㅠ.나도 그리 막 잘 사는 집안은 아닌데....쩝.
고모님 말씀이 어떻게 보면 맞을 수도 있는 말인데 또 다른 쪽에서 보면 아쉽기도 한 말씀이셔. 지난 번에 오마나 글들에서 어머니 말씀이나 고모 말씀에서 일리 있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해.
아무튼 나는... 스티밋 성향에 맞는 글보다는 지금까지 오마나가 해왔던 글들처럼 썼으면 해. 그건 내 개인적인 바램이야. 오마나가 신선하게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면 줄수록 나는 내가 좀 더 발전해나간다고 생각해. 내 하나의 의견이니 고려 좀 잘 해서 앞으로도 글을 써주라. ^^
비행기형 오랫만!! 오마나는 아니지만 공감이 가서 댓글을 달아봐.
오지랖이고 도넘은 참견이지만
오마나의 글이 어딘가 위화감이 드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을 해보니
잘은 모르지만 오마나의 경제적 환경, 집안 환경, 지금까지의 경험들이 대체적으로 느끼는 서민들과 달라서는 아닐까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 뭐랄까... 서민들끼리도 생각이 달라도... 서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 쟤는 저런 생각을 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드는 애도 있는데 말야.
이 부분인것 같아. 나도 이 부분이 공감해. 보통은 돈을 벌기 위해서 스팀잇을 하지만. 오마나형은 스팀잇을 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기 위해서 스팀잇을 하는 것 같아.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항상 다른 시각을 볼수 있어서 오마나는 재밌는것 같아.
비행기형 오랫만에 봐서 반가워! 굿밤!
완벽하게 맞췄어!! 스팀잇을 하는 사람들을 관찰한다는 것. 그거 의미있고 재밌음. 문장 선택 명쾌한 듯 ㅋㅋㅋㅋ
오~ 반가워 오랜만이야~ 너무 오랜만이라서 사실 가물가물해~
진짜... 스티밋 세상은 너무 신기해~ 시간 개념이 달라~ 그래고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나만 그런 생각하고 있는지는 아닌지 궁금했거든~
그리고 나도 오마나 글을 좋아하는 것이 항상 다른 시각을 볼 수 있어서야. ^^
티모캣님도 굿밤!
간호사 관련 글로 길게 얘기를 나눴었지ㅎㅎㅎㅎ 암튼 굿밤이야!
아~ 우리 태움과 관련해서 이야기 나눴었구나~ 아주 진지하게~ 이제 명확하게 기억이 나~ 고마워~ ^^
^_^
자주 읽어주고 방문해줘서 고마워!
너도 생각할거리의 글을 자주 써주길 바래~ 네가 봤던 단톡방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보다는 네가 쓰고 싶은 걸로~ 그러면 나는 더욱 고마울 것 같아~
기존 시리즈를 완전 접진 않을것같은데, 일단 새로 시작하는 경제코너도 내가 쓰는거니까 문체나 분위기가 많이 바뀌진 않을까....싶기도해! 의견제시 고마워!
그래, 그러면 새로운 경제코너도 기대할께. 내 의견 참고해줘서 나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