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워낙 책에 관심이 없어서 헤밍웨이에 대해 노인과 바다를 쓴 엄청 유명한 작가라는 것만 알았지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거든.
그런데 오늘도 역시 팟캐스트(일당백)를 들으며 헤밍웨이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됐어.
아마 나처럼 모르는 형들도 많을테니 그냥 가볍게 봐바ㅋ
헤밍웨이는 1899년에 태어나 1961년까지 살았던 할아버지야.
- 잘생긴 마초
일단 헤밍웨이는 굉장히 잘생겼어. 수염이 상당히 많은데 가슴털도 상당하다네? 가슴에 털이 있네없네로 미국에서 큰 논란이 있었던 적도 있다고함.
헤밍웨이 얼평
엄청 잘생겼지? 그냥 아이돌이야.
그리고 체구도 상당하고 상당히 남자다운 스타일.
그냥 마초야 마초.
잘생기고 남자다우니 그렇게 결혼도 많이 할 수 있었던거지.
- 애주가
30대 시절에는 스카치 위스키를 17잔씩 들이부었고 잠잘땐 항상 와인 한병씩 마셨대. 상남자니까 나발불었겠지??
물론 헤밍웨이는 집도 부유했지만 30대에 이미 유명한 작가로 성공해서 돈도 많았으니 마시고 싶은대로 다 마셨을꺼야.
- 가족관계
아주 부유한 집안이야. 아버지는 의사, 어머니는 성악을 전공한 명문가래. 특히 엄마쪽의 재력이나 명성이 상당했나봐.
헤밍웨이는 아버지는 상당히 좋아하고 따랐지만 어머니는 싫어했어. 그냥 싫어한게 아니라 매우 싫어하고 증오까지 했을지도 몰라.
명문가니까 주변사람들의 시선도 많이 의식하고, 이 자유로운 상남자를 어떤 틀에 가두려했겠지. 그리고 어렸을때는 상남자 헤밍웨이를 여장을 시켰네.
우리가 볼땐 귀엽지만 헤밍웨이는 엄청 싫어했대. 물론 옛날에 미국에서는 여장을 시키는게 유행이었던 적도 있대. 닉슨대통령도 어릴때 여장을 많이 했다지? 이 부분은 @jamieinthedark가 알것같은데...
암튼 이것 말고도 어머니와 많은 트러블이 있었나봐. 엄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데...헤밍웨이가 쓴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보고 이런 불결하고 더러운 책을 우리 아들이 썼냐며...이럴바엔 죽는게 낫겠다며...말을 했대.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꼼짝을 못했대. 어머니네 집안이 돈도 많고, 주장이 상당히 강한 사람인데...꼭 이것때문이 아니라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였든...암튼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꼼짝을 못했는데 나중에 아버지는 자살을 했어.
그리고 헤밍웨이는 그걸 어머니때문이라고 생각했대.
믿고 따르는 아버지 장례식엔 슬퍼하며 참석하지만 나중에 어머니 장례식에는 글을 마저 써야한다는 이유로 돈만 보내고 참석하지 않았대. 가기 싫었겠지.
그리고 어머니도 이상한 것이... 나중에 헤밍웨이 생일 때 아버지가 자살했던 그 권총을 헤밍웨이에게 보내기도 했었대.
이거 막장 아냐?? 미친거 같애.
여기서 끝이 아냐.
헤밍웨이 남동생도 자살하고, 여동생도 약을 먹고 자살기도 하고, 헤밍웨이도 자살했지. 집안에 뭔가 귀신이 있는건지...게다가 헤밍웨이의 손녀 마고 헤밍웨이(영화배우)도 자살했대.
어머니에 대한 반항심 때문인지 대학도 안가고 고졸로 학력은 마치게 되었대.
다음엔 헤밍웨이의 성인시절에 대해 적어볼께. 이정도 알고 있으면 어디서 헤밍웨이 이야기 나오면 마치 내 친구인양 이야기할 수 있겠지 ㅋ
자살은 아주 위험한 전염병이지....
자살한 식구들이 있는 사람들은 잘 돌봐주고
진심으로 듬쁙 사랑받고 있다는것을 알려줘야 하는데 말이야..
집안 분위기가 아주.....ㅠㅠ
오 시타형 요즘 알고 싶은게 많구나? 호기심쟁이네!
남아도 여아처럼 입히고 키우던 시대가 있었는데, 대통령 중에선 프랭클린 루즈벨트 사진을 본 적이 있어. 닉슨은 모르겠다. 어릴 때도 아재얼굴이었을 것 같음.ㅋㅋ
ㅋㅋㅋㅋㅋ어릴때도 아재라니...
이번엔 헤밍웨이군요.
정말 젊었을 때 사진은 얼짱이었네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라는 소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꽃미남이죠?
오... 이렇게 읽으니까 재밌다
시타형 친구얘기같았어 ㅎㅎㅎ
다음이야기도 기대된다!!
으 적어야지 적어야지하면서도 못적고 있네 ㅋ
아주 어렸을 때 보았던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재밌었나요ㅋ
헤밍웨이와 관련된 그 무엇도 본적이 없는데 이참에 한번 봐야겠네요ㅎ
재밌었던 것 같아요
노인이 물고기와 싸우며 바다에서 지내는 영화인데 마지막에는 낚시에 걸린 커다란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다 잡았는데 결국엔 그 물고기들을 바닷속 물고기들이 뜯어먹어 앙상한 뼈만 남았던 것이 기억이나요
헤밍웨이가 낚시를 좋아한다던데...
주말에 봐야겠네요
으앜ㅋㅋ캐훈남♡♡♡♡
웨이는 찡자 스타일
전 쿠바의 모히또가 생각나네요
죽기전에 쿠바 한잔..
노인과 바다...
무기력에 빠진 젊은이들이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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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죽기전에 꼭 읽어봐야겠어요
마가 끼었구나;;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네;;;
진짜 저런 집은 굿한번 해야할것 같은데
이상한 집안이네요!
아주아주 요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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