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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둔감력이 필요한 나

in #kr-life6 years ago

저는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 걸 매우 매우 싫어하고, 피해 주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그럴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데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거 같아요. 저는 말싸움도 못하거든요 ㅠ 그래서 남이 기분 나쁘게 대해도 같이 대응도 못하고.. 그러고나서 밤에 생각나서 괴로워하고 막 이러는데..
이게 근데 나이가 들어도 계속 그래요;; 사소한 상처로 괴로워하는게.. 이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심리학 책도 많이 봤는데 고민사례 중에 60대 의사인데도 아직 간호사 등에게 말 같은걸로 상처받는다는 걸 본적이 있어서 놀랐어요. 나이 든다고 쉽게 풀리는 문제는 아닌가봐요 ㅠ
아무튼 고민을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요! 긴 댓글 고마워요^^ 큰 힘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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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이 되었다니 기쁘네요ㅎㅎ
저런 일 이젠 미련없이 털어놓으시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요ㅎㅎ홧팅

네네 덕분에 많이 잊혀졌어요~ 어제밤부터는 날도 시원해져서 너무 좋네요~ 솔피 작가님도 화이팅하는 하루 보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