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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aster's writing] 20년후 그러니까 40살이 되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

in #kr-manulnim7 years ago

저는 20대 때 빨리 서른이 되고 싶었죠. 불안정한 20대보다는 안정적인 30대가 더 매력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서른이 되고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보니 서른이라고 안정적인 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어떤 곡해도 없이 지금을 바라보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 타인과 비교하고, 과거의 나와 비교하고, 좀 더 나은 미래를 바라며 몇 번씩이나 흔들리는 거 같아요. ^-^
마스터님 말씀 처럼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과 맛 있는 걸 먹어야겠네요. 행복, 생각보다 별거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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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마음에 있는 녀석이죠.

기왕이면 돈을 사용해서
더 좋은 곳에서
더 격조높은 대접에
더 맛있는 요리로
더 좋은 음악이 있으면 더 좋겠고..

하지만 상대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라.
지금 그 상대와 숟가락 하나로 나눠먹는
김치찌개도 맛있게 느껴지는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