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1] 함께.

in #kr-music6 years ago


[Nobody - 원더걸스]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흐음.. 딱히 쓸 말이 없어요.하하하하
지난 주 흠씬 두들겨 맞아 찌그러질대로 찌그러진 마음을 피는 중이거든요.ㅋ
한 주의 시작은 상콤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훅 치고 들어오는 크리티컬히트를 피하지 못했네요.ㅎㅎ

이럴 땐 뭐라도 하고 뭐라도 들어야 조금이나마 펴질까 싶어
쓰면서 나만 신나는 노래이야기를.ㅋ

첫 노래는 한때 국민여동생이었던 원더걸스의 노래를 골랐어요.
참 노래 씐나고 좋죠.ㅋ 한번씩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참 대단하긴 하구나 하는 걸 느낄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이 멤버 중 선예는 크게 될 아이구나 싶었는데.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한가 봅니다.ㅎ
만두 소희는 이 때나 지금이나 얼굴은 똑같군요.. 나이는 어디로 먹는건지..
전 노래로서는 이 노래가 상당히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멜로디가 착착 감기는 게 좀더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불렀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많이 했죠.
예를 들면 다음 노래의 가수들이죠.ㅎㅎ




[Break away - Big Mama]

정말 처음 뮤직비디오 보고 완전 반했던 노래죠.
이건 소장각이다 싶어 음의 루트로... 뮤직비디오까지 소장한 바로 그 노래.ㅋ
전혀 정보가 없이 봤어서.. 그 반전이 있기 전까지 정말 저 4인조가 저렇게 노래까지 잘하면 끝장이겠는데 하다가.ㅋ
진짜 빅마마가 나오고 그녀들이 노래 부르는 거에서 완전 소름!!! ㅎ
아직도 마지막 부분에 호오! 하는 부분은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아요.ㅋㅋㅋㅋ
그래 뮤직비디오는 이렇게 만들어야하지 했던 레전더리 명작.
이 뮤직비디오부터 전 YG라는 회사를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ㅎㅎㅎ

이 네 분은 정말 평생 가시길 바랬는데.. 끝내 해체되고 말았죠. 그래도 해체전에 콘서트에서 그들의 하모니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런 여성보컬그룹이 또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쩌면 이미 있는데 제가 모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요샌 음악을 찾아듣지 않으니.

위에 원더걸스의 [nobody]를 한참 듣다가 들었던 생각이 이 노래를 빅마마가 파워풀하게 부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제 생각에는 너무 좋을 거 같았거든요. 약간만 편곡해서 리드미컬한 알앤비로 부르면 우왕굿 일 거 같은.ㅋㅋㅋ

글 쓰다가 두번이나 듣고 왔네요.ㅋㅋ 다시 들어도 참 좋은 노래입니다.






[Love all - H7美人]

가비앤제이(gavy NJ)와 BGH4라는 그룹의 프로젝트곡이에요.
우연히 듣게 됐다가 완전 꽂혀가지고 한동안 달고 살았던 노래죠.
한창 들을 때는 저 h7미인이 그룹명 인줄 알고 있었는데..ㅋㅋㅋㅋ
이 노래에 7명이 나온다는 것도 오늘 포스팅한다고 찾아보다가 알았네요.ㅎ

한 때는 이렇게 뒷부분에 시원시원하게 질러주는 노래를 참 좋아했었죠.
그러다가 나는 가수다 이후로 어디 나오는 가수들이 다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확 질려버려서 안듣게 되었어요.ㅋ
요새는 또 이렇게 시원시원한 보컬의 노래들이 많이 없으니 다시 찾게 되네요.
참 유행이라는 건 이래서 돌고 도는 것인지.ㅋㅋㅋㅋ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가비앤제이 멤버분들은 뭐하시는지 모르겠네요..ㅎ 철권하시는 남규리씨 말고.ㅋ





[다가와서 - 브라운아이드걸스]

지금과는 많이 다른 이미지를 가지셨던 때의 노래군요.
사실 아브라카타브라에서 이미지 변신을 해서 완전히 뜨긴 했지만..
이 그룹은 노래 잘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미료의 랩도 매력있다고 생각했었구요.
근데 어느 순간 제가 모르는 분들이 되었더라구요.ㅎㅎ
4명의 색깔이 확실해서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그룹이에요. 물론 거기에는 제아의 엄청난 노래실력이 바탕이긴 하지만.ㅎ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글을 쓰면 딴 생각도 안나고 맘이 참 편해져요.
그게 아마 음악이 가진 큰 힘 중에 하나겠지요.
이렇게 또 한 10센치 펴졌나보네요.ㅎㅎ

가족은 더없이 소중한 사람들이죠. 그냥 아무 이유도 필요없이 소중한 사람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
하지만 저를 알기에 가장 깊은 곳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사람도 가족인 거 같네요.
다 제 잘못일테니 이해하고 용서를 구해야하겠지만...
나이 먹은만큼 마음이 크지 못하여 한번씩 지나쳐가는 이 시간들이 쉽진 않네요.ㅎㅎ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행복해기질 바라며.^^

이제는 정말 연말인 거 같아요. 다음주면 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뉴이어.ㅎ
가족분들과 정말 정말 행복한 연말 되세요~~~ 혼자 계시는 분들도 외로움 느낄 새 없이 행복하게 지내시길 ^^
전 단순해서 이러다가 또 드라마 보면서 킥킥대며 웃곤 한답니다.ㅎ
알함브라의 궁전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진 드라마 W의 한효주님이 절 미소짓게 해주실 거에요.하하하하

아 아무도 안 궁금한 거슬러 올라는 꽂힌 노래를 안 했구나!
이왕 시원시원한 여성분들 노래 들었으니
마지막도 시원한 여성보컬의 노래로 끝냅시다. ㅎㅎㅎㅎ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에일리(도깨비 OST)]



읽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Sort: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첫눈처럼 짝꿍이 찾아오길 ...

하하하 외롭진 않습니다!!! ㅋㅋㅋ
크리스마스에 정말 눈이나 왔으면 좋겠네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본지가 오래 된 거 같은데 ㅎ

벌써 연말입니다. 1년 참 빠르네요. 행복한 연말연시 되십시오.

유니콘피쉬님도 연말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기쁜 일 많이 생기시길 아프지 마시구^^

큔스파크리사이즈.gif
내년 오늘까지 꼭 웃을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ikuraki님도 행복한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랄게요 ^^

원더걸스는 히트치고 잘나가다가..
갑자기 미국가서 고생 많이 했을거같아요ㅎ

그러게요 굳이 왜 미국을 가려고했었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가서 성공했다면 그만큼 보람있는 일이 없었겠지만..ㅎㅎ
글고보니 정말 미국간다는 소식들리면서 점차 잊혀졌던 거 같네요

역시 취향저격!!
가비앤제이, 원더걸스, 브아걸..
추억속의 걸그룹이네요.

sunnyy님이 좋아하시는 그룹들인가 보네요.ㅎㅎ
요새 걸그룹들과 다르게 예전 걸그룹들 노래는 노래같아서 좋아요.ㅋ(노땅 인정..)
저분들 이젠 결혼도 하시고 애어머니도 되시고..ㅎㅎ

빅마마 때까지만 해도 (아니, 빅뱅까지만 해도?) 외모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거 같았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YG도 외모에 치중하는 거 같아서 슬퍼요.

빅뱅? 지디? ㅎㅎㅎㅎ
외모도 되고 실력도 되고 하면 좋겠지만.. 확실히 YG도 예전 색깔이 많이 없어진 거 같아요.
이하이 갈 때만 해도 그래 넌 거기 가야되!!! 했었는데.ㅋ

Hi @feyee95!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465 which ranks you at #6629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dropped 7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6622).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40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73.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You're on the right track, try to gather more followers.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You have already shown user engagement, try to improve it further.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원더걸스 노래를 처음 피씨방에서 들었는데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때는 이상하게 음악도 잘 안듣고 그랬었는데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아이돌 음악에 빠졌던. ㅋㅋㅋ

전 첨에 텔미 열풍 불었을 때 왜 이리 난리인가 했어요. 근데 중독성이 쩔더군요.ㅋㅋ
전 그럼 SES로 하겠습니다. 절 아이돌의 세계로 인도한..ㅋㅋㅋㅋ

원더걸스 황금옷 노바디가 생각나네요^^;

안 그래도 그 공식 뮤비를 올릴까하다가 고릴라가 너무 자주 나와서 노래만 나오는 걸로 올렸습니다.ㅎㅎ

모두 제가 좋아하는 곡이네요 ^^
감사합니다 ㅎ 연말 잘 보내세요 ~~

Posted using Partiko iOS

오 다행이에요. ^^
연식이 좀 된 노래들이라 많이들 모르실까봐 걱정했는데.ㅎㅎ
연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제 며칠 남지도 않았네요 ^^

찌그러졌다는 말... <나의 아저씨>에서 나온 대사인데.ㅋㅋㅋ

그쵸..ㅋㅋㅋ 이렇게 맘에 와 닿는 대사는 써먹어야죠.ㅋㅋㅋㅋ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잘 풀리길 바랄께요. 알함브라의 궁전!!! 무슨 드라마를 볼까 했는데 나저씨와 미스터 션샤인에 이은 추천이라니 믿고 시작해야겠어요.

어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리얼써니님 ㅎㅎ
나저씨랑 미션을 봐서 그런지 눈만 높아져가지고.. 확 재밌지는 않아요.ㅋㅋㅋ
그래도 게임 좋아하시니까 보시면 나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ㅎㅎ
풀릴 것도 없어요.ㅎㅎ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 뜨끈한 나라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어떤지 넘 궁금하네요 ㅎㅎ 혹시 그 사이 인사를 못하게 될까봐.ㅎㅎ

글은 어제 읽었는데 댓글은 이제서야 쓰네요. 제가 요즘 과로사 직전 입니다 ㅋㅋ 다음주 부터는 좀 나아지길 바래야죠.

가족은 더없이 소중한 사람들이죠. 그냥 아무 이유도 필요없이 소중한 사람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
하지만 저를 알기에 가장 깊은 곳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사람도 가족인 거 같네요.

이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를 못하고 한참 있었네요.
정말 그런거 같아요. 가족 뿐만 아니라 가깝게 더 아는 사이일 수록 때론 상처가 더 쉽게 생기는 듯 하기도 하고요.
오랫만에 원더걸스 음악 들었네요. ㅎㅎ

저도 그동안 찌그러진 마음 피느라 고생좀 하고 있어요. ㅋㅋ 피다 보니 상처가 많이 남고, 펴지지 않는 부분은 더 찌그러지고 그러네요. 연말이라 괜히 마음만 분주한 것인지 가는 시간이 아쉬워서 분주한 것인지 잘 모르는 시간 입니다. 미술관님 건강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잘 아물기도 하는 거 같아요 어째뜬 가족이니까..ㅎㅎ
과로사...아니되옵니다.. 연말에 넘 바쁘신가봐요.ㅠㅠ
정말 다음주부터!!! 안되면 새해에라도 아냐아냐 그래도 연말은 좀 여유롭게 지내야하니 29일부터라도 꼭 여유가 생기시길 바래요.. 와인도 한잔 하시구 ㅎㅎ
핀다고 힘을 쓰면 다른 쪽이 찌그러지기 마련인거 같아요. 여유가 있어야 찬찬히 알아서 펴질텐데..후암..바쁘셔가지고.. 역시 이 모든 것은 사장님 탓으로.ㅎㅎㅎㅎ
잠깐이라도 하늘이 예쁠 때 하늘 보시고 그거 사진으로 인증샷 올려주세요.ㅋㅋㅋ 그럼 덜 걱정될테니 ^^ 아프시면 안되요 My Happy Circle 님 ^^

ㅎㅎㅎㅎㅎ 정답을 아시네요. 맞아요. 그런거 같아요. 핀다고 힘을 주고 신경을 쓰니 다른 쪽이 오히려 더 심하게 찌그러져서 ㅋㅋ 이걸 피자니 넘 아프고... 그래서 그냥 잘라내고 싶네요. 땜질하기도 넘 지치는 거 같고...

다음주에는 일을 빡시게 하지 않아도 될 듯 해요. 제 바램이지만 ㅋㅋㅋ 한국에 왔는데 재택근무로 온 것이라서 새벽 2시부터 11시까지 일을 하거든요. ㅋㅋ 그렇게 낮에 조금 자고 친구들 만나고 ㅎㅎ 또 밤샘 근무 하고 ㅎㅎㅎㅎㅎㅎ 그러니 제 체력이 버티지를 못하는 거에요. 어젠 친구 만나 밥을 먹는데 졸음이 쏟아지더라구요. ㅋㅋ

안 그래도 요즘 덕분에 하늘을 자주 보는데 말이죠. ㅋㅋ ㅎㅎ 인증샷은 못 찍었어요. ㅎㅎ 제가 늘 한 박자씩 느려요. ㅠㅠ 느림보 거북이 ㅠㅠ 아~ 얼마전 달이 반달 이더라고요. 미술관님 사진에서 본 달이 초승달이었는데 벌써 반달이구나 이러면서 지나갔네요. ㅎㅎㅎ

헉 한국 오셨구나..ㅎㅎ 근데 한국 오셔도 밤에 일을....
담주는 좀 널널해지시길 진심으로 비옵니다.ㅎ
낮밤이 바뀌셔서 힘드실듯.. 뭐라도 잘 드셔야하옵니다. 한국에 오셨으니 그동안 못드셨던 거 많이 드셔요. 체력은 먹는 걸로 유지하는 겁니다.ㅎㅎㅎ
졸리시더라도 밥은 다 먹고 조는 걸로...
저도 그 반달 봤어요.ㅎ 왠지 어디에 있던 그 달이 그 달인데.. 한국에 있으시다니 같은 달을 본 거 같은 느낌이.ㅎㅎㅎ
낮에 주무시더라도 잠은 편하게 푹 주무셔요~~~ 잠이 제일 보약입니다. 아 잘 먹는거랑..ㅎㅎㅎ 힘내셔요!!!!!

오잉 ㅎㅎㅎ 그러게요. 같은 달을 본 거 같은데요. 미술관님도 보셨다니 반갑네요. ㅎㅎ 넵!! 잘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미술관님도 잘 드시고 잘 주무세요. :)

moon.jpg
제목: '서울의 달' 입니다. 친한 언니들 만나 신나게 놀다가 하늘 보고 다들 걸음을 멈추었었답니다.
간단히 끄적끄적 포스팅을 하고 싶었느나 괜히 마음이 분주하여서 글은 못 쓰고 사진만 먼저 여기에 올려요 ㅋㅋ 오늘이 보름인거죠? ㅎㅎ 사진속 달은 어제 찍은 거에요. ^^
감사합니다~

우어 달 보면서 제 생각을 해주셨다니 감격인데요?^^
신나게 노셨다니까 너무 좋네요 ㅎㅎ 계속 피곤해하셨던 거 같아서.
어제 달이 참 밝더라구요~~ 달은 어떤 모양으로든 좋네요.ㅋ
Merry Christmas~~~
피곤하시더라도 한국에 있는동안 씐나게 노셔요~~~ ㅎ
감사합니다 ^^

안 좋은 일이 있으셨나 보군요.
힘내시고 잘 풀리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랄게요 미술관옆동물원님^^

호돌님도 연말 가족분들과 즐겁게 지내세요~~^^
크리스마스라고 아이들이 씐났겠네요 ㅎㅎ

빅마마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좋은곡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말잘보내세요.

일본에 크리스마스는 좀 다르겠죠?ㅎ 서울은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나는데..ㅎㅎ
steemitjp님도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