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나는 내음새를 맡아보셨나요?
책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그 내음새는 텁텁해지고 약간은 퀴퀴하되 묵직해진다고 형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책이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나무가 종이되기까지,
그리고 종이에 내용들을 담기까지,
오랜 시간동안 겪어왔을 수많은 사연들......
그 내음이 어찌 가벼울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 나무가 사라진다면 사람들이 죽듯이, 나무로 만들어진 책을 곁에 두지 않으면 숨을 쉬어도 내가 살아있음을 자각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은 책을 가리켜 "마음의 양식"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생활패턴이 너무나 빨라 자칫 몸과 마음이 피폐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가 살아있음을 자신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시간을 내어 수많은 책들이 즐비해있는 도서관에 들어가보길 권합니다. 하루종일 휴대폰도 꺼 놓은 채 바닥에 털썩 앉아 책에 기대어 책과 벗하고, 책과 잠도 함께 자보길 권합니다.
만약 정 시간을 낼 수 없다면, 화장실에서, 버스 안에서, 길을 걸어가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커피물 끓기를 기다리면서, 차를 몰다가 신호등에 걸려 대기하면서 책에 집착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면, 그동안 내가 느껴보지 못한 "바쁜 속에서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책에서 나는 책향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 향을 맡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마음의 양식에 대한 '행복한 중독'이죠...^^ 📚
저도 책에서 나는 향을 맡아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꼭 맡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좋은글이 많으세요. 저도 책냄새 좋아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네요. ㅠㅠ
아닙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니까요...^^
즐거운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