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친구와 술 한잔 했습니다. 아주 가까운 어릴적 불알 친구입니다. 평소 과묵한 제가 여자가 된 듯 재잘재잘 떠듭니다. 애들은 잘 크는지, 아내와의 사이는 어떤지, 일은 잘 다니고 있는지... 이야기 할수록 술병은 늘어납니다. 어느새 곱창은 타고 있습니다.
둘다 얼큰해졌습니다. 친구가 이야길 꺼냅니다.
"내가 요새 뭐 하나 본게 있는데 너도 들어야겠다."
"뭔데?"
"이거 대박임. 너 핸드폰에 애들 사진 몇장이나 있지?"
"글쎄... 꽤 많지? 아마도?"
"애들이랑 여행도 잘 다니지?"
"일 때문에 자주는 못가도 한번씩 다니지. 먼데도. 가까운데도."
"그럼 핸드폰에 아버지 사진은 몇장이나 있냐?"
?!!!
곱창 타는 연기가 눈에 들어갔는지 눈물이 흐릅니다.
내가 우리 아이를 안아주듯
아버지가 나를 안아주던게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5분여를 매운 연기를 쐬다가
친구와 취기어린 약속을 합니다.
'우리 아버지들 모시고 같이 여행이나 가자!'
하지만 곧 잊고 노래방에서 신나게 불러재낍니다.
자식들은 원래 그런 존재인가봅니다.
하늘같은 든든함, 아버지(몰래카메라)편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마지막으로 말한 건 언제인가요?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아버지를 안아본 적이 있나요?
아버지의 자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으신가요?
당신 차에, 핸드폰에, 책상 위에, 지갑 속에... 아버지의 사진이 몇 장이나 있나요?
-영상 내용 中-
kr-parent도 kr-daddy, kr-mom, kr-baby 정도가 되는 스티밋이 되길 바라봅니다.
Cheer Up!
매우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희 아빤 하늘나라로 가신지 28년쯤
됐네요!!
지금이라도 저의 곁에 계셨더라면..
아쉬움이 복받쳐 오네요!!
조은글 감사히 잘읽고 풀보하고 갈께요.
편안한 저녁되셔요.^^
풀보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도 bbana님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실거 같습니다. ^^
7일 지난 포스팅에서 수익을?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저도 전화도 잘 못드리고 삽니다. 아들 키워놔봐야 다 소용없다는말 저두고 하는말 같습니다ㅎㅎ 나이가들수록 아버지에 대한 연민이 깊어지네요. 글 감사합니다.^^
우리 전부가 전화 한통화의 용기가 필요한듯 합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예전에 이미 봤던건데도 풀보팅하지 않을수 없는 글이네요.
이제 어머니밖에 안계시고 적은 연세가 아니시라 행여나 돌아가시면 세상에 부모님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음에도 왜 그리 연락조차 자주 안드리는가 싶네요. 제가 딸아이에게 들이는 정성의 백분의 일만 드려도 세상 기뻐하실텐데. 문득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가까운곳이라도 어머니와 함께 다녀와야겠네요.
예 맞아요...
세계님 말씀처럼 수많은 대디글과 맘글처럼 부모님글도 많아졌으면 합니다~
저는 아직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지만
볼때마다 핸드폰 사진첩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는
영상이에요
예 저도 자주 보고 반성해야겠어요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한번 드려야겠네요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예 저도 늘 다짐만 했던거 같은데 실천이 중요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버지와 같이 살아도 쉽지 않네요.
효도가 참 쉽고도 어렵습니다.
마겥에서 @jangteo 를 운영하려는 @cjsdns입니다.
님이 운녕하는 https://cobot.co.kr/steemit/steem-mart 에 올라가게@woo7739님이 의견을 주셨네요 의논을 해보라고...
감사합니다.
네네 곧 연락드릴수 있도록 할게요 제가 병원엘 와서 오늘 둘째가 나왓답니다 ^^
저도 봤던 거네요
저는 그래서 시간 날때마다
부모님 사진과 영상을 찍어 놓곤 합니다.
뭐 거창한 날에 찍은게 아니라
내 곁에 계신 부모님의 일상의 모습을
담아두는 것..그것이 너무나도
귀한 날이 언젠가는 올테니까요. ㅜㅜ
어쩌면 젊은 분 보다는
조금은 더 나이가 들고
가정을 가진 분들에게 더 울림이 있는
글과 영상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이런 표현을~ 정리를~^^ 감사합니다.
순간 멍...해졌네요. 저도 개인 사정상 아버지와 연락을 안한지 꾀됐는데..하하^^ 멍해지네요
^^ 개인마다 사정이 다 다르지요. 하지만 아버지란 항상 마음 한켠에 빚처럼 지고 살게 되는거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부모님과 식사 한번 같이 해야겠네요..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에 마음이 찡해지네요...
기리나님은 자주 찡하게 만들면서.....
아...좋은 친구 두셨네요. 저도 생각해보니 폰에 아버지가 안계십니다.
어디 가셨지...참으로 오랬동안 자릴 비우시네요.ㅠㅠ
좋은 친구라... 그런것 같습니다.^^ 타타님의 가슴속에 계신가봅니다~
항상부족하고 미안하다는 아버지의 말씀~~
그만 울고 말았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사진첩을 보며 반성하게 되네요 ㅠ
네 저도반성 많이 합니다 ㅜㅜ
저도 저 영상보고 한동안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싸이 아버지 노래 부르면서도 울고... 아빠한테 너무 죄송한 일 투성이에요. 더 잘 보답해드려야겠어요
ㅠㅠ
반성하게 되네요 ㅠㅠ
짧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팔로우 & 업보트도 꾹 누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전...전.. 팔로우가 되어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