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스님 댓글을 읽은 지 한 시간쯤이 지난 것 같네요. 답을 남겨야겠는데 마음이 벅차올라서 정리하고 씻고 하면서 그 기분을 즐겼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댓글을 프린트 해서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싶은 마음까지 드네요.
우티스님이 쓰시는 소설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이전에 여러 필명으로 쓰신다는 글을 보고 생각을 접었어요. 제가 우연히 그 소설을 읽게 된다면 아마도 우티스님이 쓰신 게 아닐까 하고 짐작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글에 우티스님만의 진득한 뭔가가 묻어나서 읽을 때마다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오랫동안 읽고 싶어요. 스팀잇에 계속 글 남겨 주세요. 저 스팀잇에 온 거 정말 잘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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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필명이 여러 개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애플님이 절대로 읽지 않을 것 같은 장르를 쓰고 있어서 아마 보실 일이 없을 거예요ㅎㅎㅎ 저도 스팀잇을 통해 애플님을 만나게 돼서 무척 기뻐요. 글쓰는 사람들과 항상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제 모자란 친화력 때문인지 겁이 많은 성격 때문인지 그러기가 힘들더라고요. 애플님과는 스팀잇에서 오래오래 같이 글을 쓰고 싶어요.
스팀잇에 온 이후 설레는 일이 많아지네요. 정말 감사하단 말밖에는... 다른 말은 너무 오글거릴 것 같아서 하지 않겠습니다. 삶과 글, 우티스님께 찾아오는 시간을 축복하고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