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김중혁 작가님 참 좋아합니다. 사실 그분의 작품보다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흑임자로 먼저 접했는데, 다재다능하시고 무엇보다 글쓰기를 너무 재미있어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게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빨간 책방 201회, 202회 였던가요, 글쓰기에 관련된 특집 방송에서 만약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재능이 있다면 '글쓰기의 고통을 즐길 수 있는 재능' 이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던 게 가슴에 오래오래 남아있습니다. 애플포스트님의 글을 보고나니 글쓰기의 고통을 행복으로 느끼고 그것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면, 그만한 축복은 없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이든 쓰게 된다는 제주에 사놓고 서울을 올라오는 바람에 못봤는데 내려가면 바로 읽어봐야겠습니다. :)
흑임자 적임자, 두 분 함께 이야기 나누는 거 참 좋던데요. 빨간책방에서 김중혁 작가님 목소리 자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말씀하신 방송 저도 들었는데, '글쓰기의 고통을 즐길 수 있는 재능'에 관한 건 자세히 기억나지 않아요. 너무 좋은 말이어서 다시 한 번 들어 보려고요. 감사합니다^^
제주 가시면 무엇이든 쓰게 된다 한 번 읽어 보세요. 즐거운 시간 보내실 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