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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pen7 years ago

정말 멋진 소설이었어요. 아직도 허구와 현실의 경계가 헷갈리긴 하지만 제가 바라는건 주인공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녀와 다시 시작을 바란 마무리가 아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17년동안 서로 많이 노력하고 많이 사랑했기에 보내줄 수 있구나 싶었어요. 주인공이 저라면 ... 전 아직 미련이 크게 남아서인지 보내줄 용기가 없습니다. 주인공이 꽃길만 걸었음 좋겠어요. 그도 그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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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고 싶지 않아도 붙잡을 수 없는... 불가항력이랄까요. 그도 다시 꽃길을 걸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