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방식입니다.. 뭐.. 최소한 솔직하긴 하네요. 자신의 딸이 소중해서라고 말이라도 하는 걸 보니.. 오히려 (악인이 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상대를 위하는 척 하며 소중한 이들에게 자기 멋대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고, 정신병원에 가라는 말을 쉽게 내뱉는 사람들도 많죠. 그렇게 자신과 격리하고 싶은 거면서.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목구멍이 뜨겁습니다. (의도적으로) 잊고있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잠깐 힘들었네요. 그래서 더 다음 편이 기다려집니다. 특히 여자와 남자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궁금합니다. 대체 무엇이 이들을 여기까지 몰고 왔을까요..이번 편도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