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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티밋 두달, 그리고 첫째 냥이 이야기 (스티밋 시작하며 무지개다리를 건너 보낸, 저의 반려묘를 기억하는 글입니다)

in #kr-pet7 years ago (edited)

저도 인생의 첫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때 "휘리릭 지나가는 꼬리의 그림자"가 환영처럼 보였어요. 한 달동안 울면서 출퇴근했었는데, 두 번째 강아지도 보내고 지금은 세 번째 강아지와 살고 있답니다. 같이있는 시간에는 사랑을 남김없이 주려고 해요. 사실 제가 받는 사랑이 더 크다고 느끼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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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얀님! 벌써 두마리를 보내셨군요;; ㅠㅠ
그럼 너무 잘 아시겠네요.
페르시아 종이라 털이 정말 탐스러웠고 그 중 꼬리가 가장 북실북실 했는데요. 자주다니던 화장실 가는 길목에 휘리릭 하고 꼬리가 사라지는 뒷모습을 자주 보다보니 주방에서 일하다 돌아보면 보이는것만 같아서요..
글고 퇴근 할때면 꼭 현관 앞에서 기다리던 모습도 자꾸 환영이 보여서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나갈땐 언제나 삐쳐서 나와보질 않았었거든요 ㅠㅠ)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시고 벌써 세마리째 키우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저흰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하려나봐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