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언어를 연구함에 집합론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군요. 사실 거의 모든 지성을 가진 생명체가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면 그것은 결국 수일 것이기에 수학은 언어를 연구하는 도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번역이나 고대언어의 해석이나 암호어에 대한 해독도 그 부분이 될듯 합니다. 어쩌면 외계인과의 조우에서 소통할 수 있게 해줄 것이 수학이란 언어일지도 모르죠. 대학에 들어가 처음 들었던게 집합론인데 이런 사실들을 그 당시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무조건 달달 외우며 억지로 이해하려 하진 않았을 건데 말이죠.^^ 덕분에 집합론 책도 다시 보고 싶고 글에 인용된 논문도 한번 보고 싶기도 하네요. 욕심이겠죠? 하하...
지적질을 하는 거 같아 저어되긴 하는데
이런 그의 노력은 수학으로, 혹은 수학적으로 언어를 분석하는 학문적 도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서 학문적 '도대'가 학문적 '토대'이지 않을까 말씀드려봅니다.
좋은 글 감사하며 다음 글도 기다리겠습니다.
ㅋㅋ 오타지적 감사합니다.
‘도대’는 도대체 뭘까요?
저도 뭔지 모릅니다. 참. 사람이란 뭔지도 모르고 말을 할 수 있으니 역시 언어는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것도 창조해내는 놀라운 기능이 있군요. 그래서 스팀잇도 생긴 건가?? ^^
저도 ‘도대’를 보며 한참 웃었네요~^^
아! 저도 그런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때 삼각함수 배울 때 ‘그게 장영실이 달의 위치를 측정할 때 썼던 방법이다’라고만 말해줬어도 아무 의미없이 힘들게 배우지 않았을 거 같아요. 그런데 삼각함수를 배우는 의미, 혹은 그 지식의 사용가능성을 알지 못하니 힘들기만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