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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만원만 빌려줘"는 정말 우스운 약속인가요?

in #kr-toilet7 years ago

옳습니다. 저도 혹시 갚지 못한 돈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돈보단 그 소중한 대출의 중요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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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oo님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대부분 빌리는 입장에서는 빌려주는 상대방의 심정을 헤아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자신에게 지금 주어진 현재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거래 상대방이 기관이라도 이럴수 있을까요? 결코 그렇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너무나 채무자가 당당한 현실을 저는 절대로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아는 사람이니까 약속을 더욱 목숨처럼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절대 약속을 쉽게 할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기관과 약속을 어기는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제가 그러한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면 저는 지인에 대한 약속을 지킵니다.
기관에서는 신용거래 불가자로만 낙인 찍히면 되는 문제이지만 지인에겐 신뢰거래 불가자로 낙인 찍히게 되기 때문이죠. 무엇이 더 무서운지는 아이들도 설명해준다면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