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자유발랄한 르바의 거지/노숙/야생 여행기~!
오늘은 체코 제 2의 도시이자 브르노(Brno)입니다. 엥 브루노? 아마 한국분들은 체코하면 프라하 그리고 체스키 크롬로브 이렇게 많이 아실 텐데요. 브르노는 대학들이 모여있는 학생들의 도시로 영국으로 치면 케임브리지나 옥스퍼드 같은 그런 도시이죠ㅎㅎ
먼저 브르노는 프라하에서는 5시 방향에 위치한 체코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차로 2시간 걸리는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노숙은 아니고, 슬로바키아 여행할 때 만났던 사람이 체코 브르노에 한 친구가 있다며 소개시켜줬는데요. 그 친구에게 한국 음식을 해주기 위해서 에어비앤비에서 룸을 빌렸어요. 룸이랑 개인 화장실 그리고 부엌 딸린 아파트가 14유로밖에 안 하다니!!
브르노에는 랜드마크와 같이 유명한 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 곳이에요. 저는 몰랐는데, 물론 거기서 만난 슬로바키아 친구가 얘기해줬어요. 뭐가 특별한 걸까요? 그냥 교회 같아보이는데...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말에 탄 기사 동상 때문인데요.
뭐가 문제인 걸까요? 5초만 생각해보세요.
동상 아래서 보면 무엇과 닮았다고...;;
유럽 사람들한테 굉장히 유명한가 봐요.
다들 여기 와서 사진 한 번씩 찍고 가더라고요.
이상한 상상하지 마세요.
말의 얼굴과 가슴입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깃든
음란 마귀야 물렀거라~ 훠이 훠이~
브르노 광장에 왔습니다. 저는 누구인가요?
여행에 운이 타고난 노숙자!
누가 시켰는 줄 알겠네요. 여기도 축제를 하고 있네요.
세계 시민들이여 르바를 맞아 축제를 하라
체코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어요.
체코 음식은요?
궁금하시죠 ㅎㅎ
소세지는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음식인 것 같아요.
전통 음식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아니지 않을까...
눈이 가는 음식이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슬로바키아에서 먹었던 할루스키!!
흠 이게 뭐냐면요. 감자로 만든 밀가루 떡 같은 것 위에
잘게 썰어 튀긴 베이컨을 얹어 먹거나 그러는데요.
슬로바키아에서 먹던 것은 간소한 편이었는데,
여기 체코에서는 좀 더 푸짐하게 먹더라고요.
조금 달랐어요.
체코 가시면 대부분 돼지 무릎인 꼴라뇨를 많이 드시는데,
할루스키도 한 번 드셔보세요.
슬로바키아와 체코가 한 나라였으니 전통 음식이 맞을 겁니다!
희한한 트램을 하나 봤는데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돈을 내고 타더라고요.
알고 보니까 음주 트램이었어요 ㅋㅋㅋ
이거 아시나요?
돈 내고 타면 트램에서 맥주를 제공합니다.
맥주 마시면서 트램 타고 다니며 도시를 둘러보는 거에요.
재밌겠다.ㅋㅋㅋㅋ
우리나라도 생기면 맥주 버스+_+
지하철은 지하가 너무 많아서 비추..
원래 트램 같은 거 비싸서 못 타고 다니는 거지인데
친구 만나는데 늦지 않기 위해서 탈탈 털어 샀으니
티켓을 보여줄게요.
15분짜리 티켓이 20체코 크로네이네요.
28 크로네가 보통 1유로니까, 1유로 덜 되는 금액!
와 비싸다...
몰도바 가면 트램이 50원인데...ㅠㅠ
체코에서 환전을 해주는 통화는요.
기축 통화인 유로화, 미국 달러
안전 자산으로 취급 받는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
그리고 이웃나라인 헝가리의 포린트를 주로 환전해줘요.
물론 이 외에 다른 8개 국가의 통화를 더 취급하는 곳도
있기는 한데요. 보편적으로는 저렇게 4~5가지를 취급합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니 피곤합니다.
아시다시피 제 여행은
공원 가서 술 마시고 돗자리 깔고 자기
해변 가서 술 마시고 돗자리 깔고 자기
밤에 외진 곳 찾아 노숙하기
날씨가 좋네요.
싱그러운 봄이 느껴지는 선선한 공원에
화목해보이는 가족이 나들이를 왔어요.
저를 가이드 해 준 슬로바키아 친구를 위해서 비빔밥과 미역국을 해줬어요. 맛있었나 모르겠네요. 이 친구가 한국에 와본 적이 있어서 매운 고추장도 잘 먹더라고요ㅎㅎ
다음 날은 이 친구가 팬케이크를 해줬어요. 저 팬케이크 사실 엄청 싫어하는데..ㅠ
다음 날은 한국의 삼겹살을 그리워하길래, 삼겹살 해먹었어요 ㅋㅋ
이 곳에 문화센터? 같은게 있는데요. 대학이었나...
저녁에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여기 가면 대학생들이 옹기종기 먹을 거 들고 앉아서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연인끼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랄랄라♬
비누방울 놀이는 요렇게~
오늘의 브르노 여행기를 여기까지!
다음에 또 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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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리스팀해 주시면 매우 약소한 보팅을 해드립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저와 Ciapek을 그려주신 @zzoya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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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시라 하시니 정말 옥스포드나 캠브리지같은 느낌이 오버랩 됩니다. 딱히 음란한 생각을 안하고봤는데도 말동상은... ㅋㅋㅋ
체코의 모든 도시가 르바님의 방문을 맞아 축제를 여는 듯... 음식도 넘 맛있어 보이고... 체코... 탐나는 나라네요. ㅎㅎ
ㅎㅎㅎ 르바님 음란마귀는 르바님이 깃든거 아니신가요~~!??
저는 순수하게 말로 보였습니다~!
음란마귀는 언제나 제 마음 속에 있죠 ㅋㅋㅋㅋ
그렇군요 역시...ㅎㅎㅎ
고기가 많아서 맘에드는 체코. 말동상은 음... 음란함은 제 마음속에...
역시 고추참치님은 저랑 같은 마음이군요 ㅋㅋㅋㅋ
와 정말 알찬 내용이네요...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 목록에 넣어둬야겠습니다.
근데 글을 다 읽고도 계속 그 사진만 떠오르는 건 기분탓이겠죠??ㅎㅎ
알찬 리뷰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choim님도 음란마귀가 마음 속에 ㅋㅋㅋㅋ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풍경사진 말씀드린건데요 ㅎㅎ
무튼 앞으로도 여행기 기대하면서 팔로우하고 갈게요!
잘 봤습니다. 저는 프라하 밖에 안 가봤는데 체코는 정말 개인적으로 최고의 나라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도시를 덕분에 잘 보고 옛 생각도 추억해보고 좋은 시간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개털님
프라하에 가셨군요 ㅎㅎ 체코가 참 물가도 싸고 좋은 나라이긴 합니다 ㅎㅎ
고추장을 가지고 다니시나 봐요 ^^
고추장이 있었네요 ㅎㅎㅎ 저도 어떻게 있는지 몰라요 ㅎㅎㅎ
보팅주사위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https://steemkr.com/kr-overseas/@floridasnail/2018-2-13-2
tip! 0.155
헉!! 행운이 다시 오는군요!!!
와!! 진짜 자유로운 분위기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 전아마 쓰레긴것같아요 동상을보고 흠흠
매력적인 곳이네요 ㅎㅎ 한국의 삼겹살은 당연 최고 입니다 ㅎㅎ
앜ㅋㅋㅋ말사진........ 음식사진도 너무 맛있고 유럽 너무 부럽네요ㅠㅠ 팔로우하고갑니다!
말 동상은 저렇게 볼 줄이야.. 깜놀 했습니다ㅋㅋㅋ할루스키가 어떤 맛인지 궁금하네요:)
말 동상 참 근육질 건강하게 생겼네요 ㅎㅎㅎㅎ
할루스키 흠... 아주 싱거운 맥앤 치즈 같은 느낌인데, 위에 잘게 썬 튀긴 베이컨을 올려줍니다.
사실 저는 별로 ㅠㅠ
맥앤치즈에 베이컨이면 조합이 엄청난데 별로라고 하시니 좀 혼란이 오네요....ㅋㅋㅋㅋㅋ뭔가 기름 +느끼의 맛일라나요?ㅋㅋㅋ먹는데만 관심이 자꾸 가서 큰일이네요...ㅋㅋ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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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꽂혔습니다 ㅎㅎ 저도 10개월 정도 배낭여행 다녀왔었는데.. 글을 보니 여행갔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ㅎㅎ 앞으로 여행기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팔로우, 리스팀 할게요 ㅎㅎ
제 여행 좌우명입니다 ㅎㅎ
배낭여행 다녀오셨군요!!! 팔로우했습니다. 자주 소통해요 :D
힝.르바님은 팬케익을 싫어하시는군요..
혹시 반전으로 친구분은 비빔밥을 싫어하시지 않았으려나요:)
헉...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ㅠㅠ
네? 저는 무엇과 닮았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ㅎㅎㅎ
체코는 고기와 맥주의 나라아닌가요? 가고싶드아ㅠㅠ
ㅋㅋㅋㅋㅋ 그렇죠? ㅋㅋㅋㅋ
체코 맛있는 고기와 흑맥주의 나라이죠!!
정말 말씀해주시기전까지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 ㅋㅋ 축제음식도 맛있어보이고 대학가라고 하고보니 케임브리지랑 비슷한 느낌도 나네요
말이 참 비슷하게 생겼죠? ㅎㅎㅎㅎ
오 멋진 곳이군요.... 여기는 다른 유럽하고는 또 분위기가 다르네요..... 멋진 것이네요 음주 트램이라 맘에 듭니다 ^^
음주 트램 참 재밌는 게 다니죠 ㅎㅎㅎ
말의 아름다운 형상(?) 잘봤습니다.. 반성하게되네요..ㅋㅋㅋㅋㅋㅋ
앗... 음란마귀 훠이훠이~
조금은 한적한 느낌에, 또 조금은 현지인 같은 느낌으로 여행을 다니시는군요. 관광이 아니라 여행을 다니시다니 살짝 부럽습니다. 붙박히듯 살아지는 삶에서, 잠깐씩 자유로이 돌아보게되는 사진들을 보게되는 것이, 읽는 사람이 느끼는 여행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봤습니다.
스위스 친구들로부터 여유 있게 여행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여행은 돈은 없지만 여유는 있습니다. ㅎㅎㅎ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코하면 프라하가 떠오르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체코 전문 맥주집에서 맑은 닭고기 육수같은 스프로 된 체코음식 먹었는데 맛나더라고요~
전 체코 체질인가봐요 ㅎ
체코하면 프라하, 코젤 흑맥주, 돼지 무릎 꼴라뇨이죠 ㅎㅎㅎ
닭고기 스프요? 흠 무얼까요!! 저도 그거 먹으로 체코 다시 가봐야겠어요 !!ㅎ
팬케익과 얼른 친해지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케잌 해주실거에요? 야야님 ㅋㅋㅋㅋㅋ
고딩 가사시간에 만들어보고 해본적이 없습니다ㅋㅋ(요리와 절교 수준이요)ㅋㅋㅋㅋ
브르노라는 지명이 생소했는데 대학도시였군요 ㅎㅎㅎ
항상 자유롭게 여행하시는 모습 보고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브르노 정말 추천입니다. 여기 클럽도 완전 좋아요 ㅋㅋㅋㅋㅋ
오오 클럽이야기는 왜 쏙 빼놓고 올리셨나요 ㅋㅋㅋㅋㅋㅋ
옛날에 프라하 갔을때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묶었는데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경치도 좋아서 너무 기억나는데 이사진을 보니까 추억이 모락모락 올라오네요^^
흠흠 저 말은 의도한걸까요 아니면 어쩌다보니 그런걸까요... 의도한 게 아니라면 작가는 좀 억울할 지도.. ㅋㅋㅋㅋ
팬케이크를 싫어하시는군요!! 저는 달달한 걸 좋아해서 :)
비눗방울이 크~~~네요 ^-^ 한가로운 일요일이 떠오릅니다-
작가가 음란마귀였던 것임이 분명합니다 ㅋㅋㅋㅋ
팬케이크 흠... 맛 없어요 ㅠㅠㅠ 밀가루 ㅠㅠ
음란마귀여 물러가라 !!! 그래도 오늘은 맥주트램이 가장 땡기네요. 항상 즐겁습니나 르바고님 포스팅보면 여행을 부르는 ㅎㅎ 돗자리펴놓고 누워있어보고 싶네요^^ 감기몸살은 이제 많이 나아지셨나요??
음란 마귀여 내게로 오라~~ ㅋㅋㅋㅋ
맥주 트램 한 번쯤 타보고 싶어요 ㅋㅋㅋ
여행을 떠납시다 ㅋㅋㅋ 노숙여행.
돗자리 펴고 술 마시는 게 여행의 가장 큰 행복이죠
감기 몸살은 조금 나아가고 있어요 ㅋ
저는 글렀습니다.....말동상....좋..아..아닙니다..그나저나 저는 음주 트램이 타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쪼야님은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미 알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음주 트램 재미날 것 같아요 ㅋㅋㅋ
야하지 않다..야하지 않다..야하지 않다.......
아무리 되뇌어도 야해보이는건 저뿐인건가요 ㅠㅜ
역시... @gold2020님도 그런 것을 좋아하시는 걸로..!! ㅋㅋㅋㅋㅋ
오잉? 전 저게 뭐랑 닮은건지 저언혀 모르겠는데요 르바고님? 😁 어째서 음란마귀인거죠? 크크
그러게요 ㅋㅋㅋ
저게 뭘까요? ㅋㅋㅋ
최근에 본 노숙자 중 제일 부럽네요.
진정 프로 노숙자인거 같습니다.
@rbaggo님 글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면서 잠듭니다. 감사합니다.
음주트램 넘나 제 스타일ㅋㅋㅋㅋㅋ
낮부터 즐겨줘야하지 않겠습니꽈!!!
전 음란마귀가 아니지만......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음란마귀는 키키님에게도 있는 것으로..ㅋㅋㅋ
음주 트램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시내를 맥주와 함께 ㅋ
크흠
말머리가 참...크흠
크고....길고..튼실하군요...
크흠.
역시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케콘님
어째서 역시인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는 역시입니다!! 당신은 흑기사이니까 ㅋㅋㅋㅋㅋㅋ
흑 = 어둡다 = 역시...
항상 즐거운 여행하시는 @rbaggo 님.^_^
오늘도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ㅎㅎ
가는곳마다 축제인 르바님의 행운^^ 정말로 르바님 환영한다고 축제하는거 아닌가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ㅋㅋ 근데 아직도 왜 저 동상이 유명한건지 모르겠는 1인입니다ㅜㅜ
마지막에 비눗방울 예빠여 ~~ >_< ㅎㅎ 맥주버스도 있고 신기하네요 ~~
Bmo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