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이네요
도로 정비도 없고
바로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 있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도 없는 길이라...
이것 참
천국의 길이라고 할 만도 하네요 HAHAHA;;;
그리고 걷게 되는 철길을 따라서 소요되는
걸어서는 3~5시간이 소요됩니다.
시간을 보니 식구경해도 좋겠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ㅋ
부럽지 않았어요 ;ㅁ;
(앗하이)
그렇게 부러운듯 부럽지 않은듯이
걷고 걸어서 도착하게 된 유적지를 보노라니
그간의 고생했던 건 싹다 벗겨져 버릴정도로 멋진
장관이네요...
왜 님께서 길디 긴 장문을 하시게 되었는지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잘 보고 가요
@sindoja 님! 먼저 정성스러운 답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도자님과 함께 마추픽추를 다녀온 기분이예요 :-) 철로를 걸어가는 길은 정말로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함께 걸은 이들 중에는 좀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저는 자연 속에 있는 들어온 기분이 정말 좋아서요. 유적지의 건축물이 뼈대만 남아있는 것이 그 자체로는 아름답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그 먼길 끝에 그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만 했던 잉카인들의 노고와 정신이 느껴져서 감동을 받았어요. 너무나 긴 글이었는데, 한 숨 한 숨 함께 호흡해주신 것 같아 신도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