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쓰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만...
집착하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확실히 지인들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혹은 자연스럽게 감추게 되는
나의 '어떤'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지인들의 영향때문에 해피써클님의 활동에 제약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그게 어려워서 글을 쓰신 거겠지만... 찝찝한 마음이 잘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오히려 해피써클님의 댓글과 포스팅 통해서
'정체성'을 잃는 느낌이라기 보다, 해피써클님만의 '분위기'를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마지막에 쓰고 싶었던 문장은 … (소곤소곤)… ... … … 들으셨죠? ;)
이어서 차마 쓰지 못한 이유는 조금 마음이 아파져서 그랬어요. 언젠가는 차마 쓰지 못하고 제 행동으로 보여 드리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어제까지는 들었는데 오늘은 아니에요!
오늘은 제 활동에 불편함이 생기면 그냥 저의 제2의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해피써클 아이디를 버리고 새로 가입을 할 거에요.(그렇게 한다고 해도 제가 없어지는 것이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아닌 저는 그만큼의 가치가 없기에 그냥 제 아이디로 쭉~~~ 남아 있기 위해 노력하겠죠. (혹여 저를 알게 되어 너무 불편해지면 그냥 늘 솔직한 제가 하던 데로 저를 뮤트해주세요. 라고 말하게 될지도 몰라요 ㅋㅋㅋ)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라는 것과 비슷할 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게 익명성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요.
ㅎㅎㅎㅎ 저도 잃는 저의 ’정체성’을 알게 되시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