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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회사를 떠나며...

in #kr-writing6 years ago (edited)

스스로에게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면 떠나도 아쉬움이 없더라구요. travelwalker님이 짐을 정리하면서 예상보다 담담하셨던건 그래서이지 않나 짐작해봅니다.
15년....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참고로 전 백수가 제 1의 직업같은 사람인데 보통 일을 안할때 해보고 싶었던 것들, 이를테면 잠, 운동, 여행 등 이거저거 다 해보고나니 그것도 하기 싫은 때가 오더라구요. 그런데 그 때도 한참 지나고 나서야 의욕이 좀 생겼습니다. 뭔가를 해야해서 하는거 말고 하고 싶은게 생길때 까지 정말 일처럼 아무것도 안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극단의 부작위랄까요......기한은 제맘대로 15년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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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15년이라 꽤 길군요 ㅎㅎㅎ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스로에게도 말이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