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씬농님!!
저는 이 글을 읽고 나서 한 편으로는 공감이 되고, 또 한편으로는 조금 무덤덤했어요. 저는 제 나름대로 제 자신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서 저는 나름 자유롭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군가의 시선으로부터 어떠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라는 그런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쁠 때 웃고, 슬픈 영화를 보면 남들 앞에서 울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남들이 정해놓은 관념이나 기준에 얽매여 자기 감정을 숨겨놓고 살잖아요...?(그래서 여자친구가 그만 좀 울고, 제발 남자다워지라고....ㅋㅋㅋㅋ 이렇게 저는 덜 남자다운 거 안 비밀)
그렇지만 제가 느끼는 감정들을 굳이 억누를 필요는 없잖아요(분노 같은 것은 제외). 여자친구가 저를 사랑한다면, 그러한 제 진짜 모습까지도 사랑해줄테니깐요.
나는 나 다워지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르바님 부러워요! 자신과의 거리가 멀지 않은 르바님의 삶이 제게도 느껴져요 ㅎㅎ
넘 멋져요 😚
에헷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