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아브락사스View the full contextadmljy19 (62)in #kr • 7 years ago 왜 저는 이 소설이 참 싫었고 지금도 잘 이해를 못할까요... 데미안에게 전혀 매력을 못 느꼈었는데... 정말 이유를 모르겠당 ㅜ
아마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소설이었음이 분명한데도 한국이 좋아하는 소설 1위라고 할 만큼 상위권에 있고 많이 읽힙니다. 저하고는 코드가 맞았던듯하구요. 중학교 때 읽고는 알수 없어서 매료되었고^^ 알수없는 것에 매료되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그리고 끝내 이 시점에서 나름대로 해석까지 할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데미안은 저에게 매력적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냥 싱클레어의 유년기를 보는 것도, 데미안이라는 비현실적인 존재가 나오는 것도, 신비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도 뭐랄까 너무 싫었습니다;;;; 정말 궁금하다 ㅜ 객관적으로 훌륭한 소설인건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ㅜ
저항이 일어나는 곳을 가만히 살펴보면 거기서 자신의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ㅋ 한번 자가분석 해보세요. ㅋ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ㅋㅋ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고 자가 분석해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