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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떻게 하면 꼰대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in #kr7 years ago

오 풍류판관님 주짓수 배우셨구나 ㅋㅋ멋지세요
주짓수 배우시면서 젊은 학생들을 보고 느끼시는 것들 ㅋㅋ시트콤 소재로 써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ㅋ 그 학생들이 떠드는 모습이 시트콤이라기보다 그걸 보고 있는 풍류판관님의 시선이 시트콤 같아요. 재밌으면서도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시트콤으로 많이 나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다가 꼰대로 보이는 것을, 혹은 꼰대가 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은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먼저 다가오게 만드는 거죠. 최대한 신비주의를 고수해서 궁금하게 만드는 거에요. 하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스킬이 아니니 매우 어렵겠죠. 그러니까 자꾸 자신을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게 되고, 꼰대가 되고... 혹은 꼰대로 보이게 되고...
저는 꼰대와 꼰대로 보이는 사람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꼰대는 자기가 잘났다는 생각에 다소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고, 꼰대로 보일 수도 있는 사람은 진심으로 돕고 싶은 마음인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아 꼰대로 보이는 안타까운 사람이죠. 풍류판관님 재밌는 글 잘 읽었어요 ㅎㅎ 어제 댓글을 달다가 잠들었는데, 화면이 꺼져도 댓글 달던 내용은 그대로 살아있네요~ 좋군요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이어서 그런 거 맞나... 모르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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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끝까지 흰 벨트는 못 벗어났네요

네 젊은 학생들을 바라보는 그 시선까지..ㅋㅋㅋㅋ 뭔가 배우까지 생각이 나네요 시트콤에 어울리는.

필요한 사람이 되는게 진리겠죠. 제가 아시는 어떤 분은 젊어서 모 창업주와 함께 국내 재벌을 이룬 사람이었고 참 멋있게 살았고 배울 것도 많지만 나이가 들어 돈이 없으니 찾아오지 않더라고요. 반면 나이가 들어도 재산이 많은 사람들은 자식들이든 며느리든 사위든 그렇게 찾아온데요 ㅋㅋ 나이가 들면 그 필요하는게 갈수록 돈 같은게 되지 않나 싶군요, 물론 그와 별도로 인간적인 매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마 쉽지 않을겁니다. 세대를 관통하는 인간적인 매력이라는건 얼핏 누구나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대다수는 어렵죠... 스스로 쿨하다고 믿을수록 어이없는 방심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역시 좋네요 블록체인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