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Dan 3일전 91만스팀 가량 출금 + [픽션] 두달전 글을 다시 보다. 네드 이 모든 것이 계획이었단 말인가글에서도 언급해드렸지만 steemit.com을 통한 계정생성이 한달넘게 멈춘 상황입니다. 해당 글에서도 처음있는 일일 거라 했는데 오늘 @lostmine27님의 계정 생성 통계로 본 STEEM현황 및 약간의 의문글을 보니 실제 처음 있는 일이군요.
https://ipfs.busy.org/ipfs/QmeQXh4iNLMhdMc8Pxh3LfJDuup3Hvmb1o3F5aMtqimoug
며칠전 계정 생성 장기 중단에 화가난 해외 유저한명(수많은 유저를 팔로우해주는 착한 범고래입니다ㅎㅎ)이 이럴거면 홈페이지에서 옵션 삭제하라는 댓글을 @steemitblog의 Happy Holidays From Steemit!을 달았는데 거기에 상당히 유명하고 오래된 계정인 acidyo가 그래프 보여주면서 조금씩이지만 여전히 생성하고는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더군요.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긴 했는데 사실 참 의외였습니다. 저렇게 오래 활동한 계정도 스팀잇 계정생성 프로세스를 잘 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그런데 사실 관심을 가지고 주의깊게 들여다 보지 않으면 충분히 오해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저도 제가 겪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스팀잇에서 봐왔던 steemit.com을 통한 스팀 계정생성과 관련한 오해 몇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팀잇(steemit.com) 계정생성과 관련한 몇가지 오해들
가입 신청 후 일정한 기간의 대기 시간을 거친다. 그 기간동안 열심히 승인심사를 한다ㅎㅎ => 주기적으로 가입 승인 작업을 해서 그럴뿐
가입 심사가 순서대로 이뤄지는 것은 맞지만 신청한 시점부터 고정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주변의 경험들을 통해서도 잘 아실테고요. 누군 3주도 걸리는데 누군 하루만에 받았다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이는 그래프에서 보듯이 스팀잇이 가입 승인/거절 작업을 2-3주 마다 몰아서 하기 때문입니다. 스파이크가 있는 날이 승인 작업을 한날이고 그때 많은 사람들이 기쁜 마음에 계정 생성을 하고 미처 이메일을 바로 확인하지 않은 사람들이 시일을 두고 생성해나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승인작업 하루이틀전에 신청하시면 하루만에 받게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운없이 그 타이밍을 딱 넘기면 2-3주 기다리게 되는 것이고요. 왜 이렇게 몰아서 하는지는 뒤에 따로 설명 드리겠습니다.가입하자마자 휴면 계정인 경우가 많은게 가입 신청해 놓고 기다리다 지쳐서 그런건 아닐까? => 역시 아닙니다. 계정은 승인이 났다고(즉 승인 이메일 받았다고) 생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승인 이메일의 링크를 통해 실제 계정을 생성작업을 완료해야 비로소 steem이 계정을 생성합니다. 링크만 눌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마지막 step까지 가야 생성이 됩니다.
가입신청한 아이디는 보장이 된다? => 어이없게 이도 아닙니다. (현재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부계정 신청하고 기다리면서 알게 되었는데 가입 신청을 하면 며칠동안 reserve 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면 다시 available한 상황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래서 아 신청됐나보다 하고 이메일 열어보면 정작 아직 승인 이메일은 안 와 있습니다ㅠㅠ 이게 대체 뭐냐? 황당하죠. 1차로 아주 간단한 체크를 해서(체크하는 작업이 아닌 단순히 그야말로 주기적으로 도는 큐에 의해서 실제 심사작업으로 넘겨지는 단계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계정 생성 심사 대기열에 들어갈때 reserve가 풀려버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신청만 해두고 정작 생성을 안했을때 해당 아이디를 무한정 reserve해주는 것도 안 좋지만 최소 가입 승인 이메일이 나오고 1-2주 정도는 여유를 주는게 정상일텐데 오히려 승인이 나기도 전에 풀어버리니 해당 아이디를 반드시 가지고 싶은 분은 즉각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다른 루트를 쓰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렇게 신청당시 존재했지만 승인당시 존재하지 않게 될 경우 그 시점에서 다시 원하는 아이디로 즉각 생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저도 그당시 결국 걱정이 되어서 프로그래밍해서 직접 만들었는데 뒤늦게 승인 메일이 와서 해보니 그렇더군요)
스팀잇이 가입승인을 2-3주마다 몰아서 하는게 RC로 계정생성 토큰 모으느라 그렇다? => 이 역시 아닙니다. steem의 스파는 너무나 충분하여 늘 충분한 계정생성토큰을 가지고 있습니다. RC체제로 바뀌기 이전에도 주기적 생성을 했고 HF20이후 패턴이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12월에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그럼 대체 왜 2-3주마다 몰아서 생성하는가?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답은 스팀잇이 밝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지만 제 나름의 추측은 이러합니다.
스팀잇이 주기적으로 계정생성을 하는 주된 이유 두가지(추측)
- 인건비 절감
사실 요새 느끼기엔ㅎㅎ 스팀잇이 아래 두번째의 이유를 생각할 정도로 노련할까 싶고 그냥 제 솔직한 생각은 경비 절감입니다. 매번 승인을 하는 것보다 몰아서 하는게 인건비 절감이 되기 때문이죠. 제 추측으로는 아웃소싱업체에 맡기든 파트타임을 고용해서 하든 경비절감을 위해 몰아서 처리해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몰아서 해야 계정 생성 어뷰징 판단에 유리 (사실 이부분은 스팀잇이 좀 똑똑하다는 가정하에ㅎㅎ 어차피 2주 정도 대기시킬 거면 저라면 이렇게 합니다)
계정생성 대기시간을 계속 늘려나갈게 아니라면, 즉 대략 2주라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유지된다면 결국 이말은 사실 한번만 따라잡으면 즉시즉시 계정을 생성할 수도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 한번을 못 따라 잡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비록 핸드폰 번호와 이메일을 받긴하지만 어뷰저에게 이런 장치는 좀 더 수고스러움이 더해질 뿐입니다. 국가에 따라서 가상번호를 매우 쉽게 생성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검사를 정말 안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15스파를 임대해주기 때문이죠. HF20이후 이것이 아주 활동하는데 불편한 수준이 되었지만 그 이전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사실 검사를 전혀 안하면 만개 신청하면 15만 스파를 무상으로 얻게되겠죠.
어뷰징 판단을 하려면 패턴을 봐야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긴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 추측으로는 현재 한달 이상 계정 생성이 멈춘 가장 큰 이유는 경비 절감입니다. 당장 이 작업을 하려면 돈을 써야 하는데 거기에 돈을 쓰는 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린 상태라는 것입니다.
생성해두고 안 쓰는 계정은 왜 이렇게 많아졌는가?
이를 두고 스팀잇에서 계정을 허위로 생성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견도 보이지만 전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극히 일부이리라 생각하고 특히 저라면 현시점에서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전체 유저수조차 적던 아주 초창기에나 그럴 인센티브가 있지 현재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생성계정대비 활성유저수 비율이 너무 낮으면 지표상 전혀 득이 될게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단순한 생성된 계정 숫자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실제 활동하는 유저수를 한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계정 숫자자체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생성해두고 쓰이지 않는 계정. 이건 아무도 모르지만 저의 추측 몇가지는 이러합니다.
- 스팀잇의 계정생성 검증과정의 취약점. 특히 최근에 경비절감을 위해 더 느슨해 졌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뷰저들이 주로 생성했다는 가정하에 즉각 사용을 동시에 하면 의심을 받으니 묵혀두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 최악의 상황에 스팀 블록체인의 성능과 유저경험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기 위한 큰그림을 그리고 있는 공격자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길 바래야겠죠.
- 그리고 그냥 계정을 생성해놓기만 하는, 즉 아이디 파킹의 수요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도 스팀잇에 당연히 등록되어 있어야할 것은 계정이름들조차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스팀잇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이정도인게 현실이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손쉬운 계정생성 방법들이 잘 알려지면서 일단 계정을 만들어 두기만 하는 수요도 무시 못하리라고 봅니다. 언젠가 스팀잇이 다시 비상하는 때를 기다리며.
최근 한달 넘게 계정 생성이 멈춘 것도 이런 휴면계정 비율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계정승인 절차를 강화하긴 해야겠는데 그럴 여력이 없기 때문인 점도 없진 않을 겁니다. busy를 혼돈으로 몰아넣은 API변경작업만 봐도 현재는 테스트도 제대로 안하고 바로바로 경비절감에 도움될 일 있으면 바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안타깝게도 그게 우선 순위가 맞는 것 같습니다. 개발에 오래 걸리고 나와봐야지 알 수 있는 SMT-Lite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단 일단 절감할 거 절감하고 가는게 순서는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순서를 둘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상황이라는 것이 안타깝지만 잘 헤쳐나가길 바래야 겠습니다.
ps. 본문에서도 언급한 이틀전 @steemitblog에 올라온 Happy Holidays From Steemit!글을 보며 네드는 크리스마스 인사조차 안할 계획인 것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 4일뒤면 네드는 더이상 고래 whale이 아니게 되는데 그 전까지 파워다운을 기어이 안 멈출지 참 궁금합니다. 파워다운을 멈추고 메리크리스마스를 해주길^^
@blockchainstudio님 곰돌이가 5.1배로 보팅해드리고 가요~! 영차~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SMT-Lite 전에 계정들이 생성되는 걸 꺼려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네드의 파워다운 한 돈들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4일뒤면 네드가 이제 고래가 아니니까 그전에 파워다운 멈출지 정말 저도 궁금하네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현재 130만 정도 되는거 글쓰는 유저들한테 쫙 뿌려주는 깜짝이벤트같은 거 안하나ㅎㅎ
글 잘 봤고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네드가 130만 스파 다 뿌려도 계정수가 118만개니까 대략 1스팀 남짓 밖에 못 보내겠는데요? 실제 활성유저들에게만 뿌린다면 그보다 좀 늘겠지만 어쨌든 네드가 뿌릴일은 없을 것 같네요 ㅎ
네드 대신 바이트볼이 스티미언들에게 에어드롭을 하고 있지요. ㅎㅎ
60명성 넘으셨으니 아마 USD 80$가치만큼 받으실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여름부터 하던건데 바이트볼 가격 하락으로 오히려 받는 갯수는 크게 늘었네요. 금액은 작지만 바이트볼 코인 자체가 재미가 좀 있으니 연구참고용으로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업비트에서 이제 지갑을 열어줘서 에어드롭 받은 걸 바로 업비트로 보내서 현금화도 가능해졌네요.
[무작정 따라하기] 스팀잇 유저들을 위한 바이트볼(Byteball) 무료 에어드롭 받기 & 거래소로 저렴하게 가져오기
ㅎㅎ 바이트 에어드랍 글도 쓰셨었군요^^ 현재는 계획이 없지만 다음에 하게되면 꼭 리퍼럴타고 하겠습니다. 안그래도 바이트볼 이야기가 스팀잇에서 자주 나와서 좀 살펴볼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곰돌이가 @lostmine27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7을 보팅해서 $0.00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213번 $28.051을 보팅해서 $27.53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비용 절감으로 스팀잇 계정 생성이 멈췄나보군요. 그럼 신규 유저 가입이 더 어렵게 됬네요.
그리고 가입 절차에 대해서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Hi @blockchain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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