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풍경은 카메라에 담겨 피사체가 되면 아름다워 보이나 봅니다. 지저분 하다는 나폴리가 제 눈에는 예쁘게만 보이니 말입니다. 저도 십여년 전에 이미 중국인들의 샤넬 싹쓸이를 목격했습니다. 보고보고 만지고 또 만지고 내려놓고 나가는 저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째려보던 샤넬직원의 눈초리까지 기억합니다ㅜ 그리고 몰려든 중국 관광객... 스무명 남짓한 관광객이 쇼핑을 끝낸 시간은 제가 들어기서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다 내려놓고 나오는 시간보다 더 짧았던 것같아요ㅋㅋㅋ 이동진 작가님의 여행책자에서 나폴리에 대해 읽은 적이 있는데 좀 부정적이었어요. 근데 저는 너무 가보고싶네요 연어님의 글과 사진을 보니... 아 그리고!!! Happy birthday to you! 미리 생일 축하합니다. 중국인 여친을 떠나보내신 지금은 더 아름다운 인연과 함께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