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 만두를 먹고 난 뒤에도 우리는 먹거리를 찾아 헤매는 가족이었다. 바로 옆에 어마어마하게 줄 서있는 씨앗호떡을 다음 타겟으로 잡고 먹으려는데 역시 명물이라 그런것인지 기달리는 시간이 좀 필요 했었다.
뭔가 호떡의 맛이 특이했는데 기름에 바짝 튀기는 것 치고는 겉면이 기름 범벅인 느낌이 아니라 아삭아삭하면서 담백한 느낌이 났고 안쪽에 들어있는 씨앗의 맛이 가득 느껴졌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이었다.
한번쯤은 당연 먹어봐야 할테지만 2번은 고민해볼만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곳이 아니더라도 부산 전역에 비슷한 호떡집이 많기는 했다.
원래 목표는 깡통 야시장이었는데 늦은 시간이 되어야 오픈을 한다고 했고 그 시간까지는 1시간 정도를 기달려야 했기에 그냥 깡통시장만 구경하고 오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저런 먹거리들이 많았었는데 왜 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거기에서는 하나도 안 먹고 구경만 했던 기억뿐이다.
오면서 간단하게 떡볶이에 만두 하나 먹었던 ...
그리고 나서 다음 코스로는 부산의 야경을 보러 가게 되었는데 바로 황영산 봉수대 였다.
사실 계획에 전혀 없던 곳이었는데 여행가기 전날 밤 부산 사람이었던 회사 동료가 강추해준 곳이었는데 이곳도 확실히 차가 없다면 오기 힘든곳이기는 했다. 매 여행기 마다 말하지만 차가 이번 여행에서는 가장 큰 역활을 해버렸다는 사실
차를 대는것과 나중에 뺼때 좀 난감하기는 했지만 부산에서 본 야경중에 가장 트인 곳이었고 동서남북 어디를 보든 멋진 야경이 쫙 펼쳐지는 곳이기도 했다.
문명이 발전됨에 따라서 야경도 발전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는데 그런 이야기를 볼 때마다 살짝 슬퍼지기도 한다. 어느날에는 시골에 가서 하늘을 바라보며 별이 쏟아지는 그런 야경을 눈에 담고 싶어지더라
[부산 가족여행] 출발, 그리고 돼지국밥
[부산 가족여행] 감천 문화마을과 태종대 입구
[부산 가족여행] 태종대 그리고 BIFF거리 납짝만두
good place
Ishq teaches everyone to live,
Learns to die in the name of Waffa,
If you did not do it then look,
The oppressor learns to endure every pain!
저도 부산여행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는 곳이 황령산 봉수대거든요. 다시 사진으로 봐도 멋있네요.^^
부산 명물들이네요 ㅎㅎ 저도 저번에 갔을 때 씨앗호떡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와 모두 제가 가본곳이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씨앗 호떡은 먹을때는 두번은 딱히 흐음?
이 생각 하는데 가면 또 안먹기에 아쉬워서 항상 먹는 뭔가 애매한 간식이에요. 부산사람들은 뭐 안먹는다 어쩐다 하지만 ㅋㅋㅋ
저기 호떡집 주인은 진짜 1박2일 덕분에 대박났죠
와 사진 좋네요 ~!!
사회초년생때 부산 여행갔을때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ㅎㅎ
저도 부산에서 대학다니고. .친구들 부산오면 관광시켜줄려는데 .. 부산이 생각보다 갈데가 많이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좋은 포인트 포인트를 잘 찾아가셨네요 ㅎㅎ
호오오떡!!
요새 윤식당이라는 곳에서 호떡을 디저트로 만들더라구요.
그거 보고 호떡 너무 먹고 싶었었는데
포스팅 보니까 더 먹고싶어요...ㅠ
배고파...
한국인 여행패턴 다 거의 비슷하겟지만
그래도 저는 부스트님과 참 패턴이 비슷하다고 우겨볼랍니다!!
소박한 떡뽀끼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맛이죠 시장 떡볶이는 ㅠㅠ
부산 가서 추운 겨울날 친구랑 떡볶이랑 만두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D
부산에 처음 올라간 서울 사람들이 밤에 도착해서 야경을 보고는,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가 있나... 하고 감탄을 했더랍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기겁을 했대요. 부산엔 산에도 집이 있다고ㅋㅋㅋ오래전 이야긴데 아름다운 야경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계획도시가 아니다보니 아직도 영도 쪽으로 가면 그런 집들이 많아요. 황령산에서 가까운 학교를 다녀서 그 부근 동네는 발이 닳도록 다녔습니다.
씨앗호떡 줄은 엄청긴데 그 시간 기다려서 먹고싶은 정도의 맛은 아닌 것 같았어요. 저도 부산에 1년 넘게 살아었는데 또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색다르네요. 깡통시장 맛있는 집 많더라구요.ㅋㅋ
역시 맛집러 시엔님... ㅋㅋ 냉철한 평가
여행 뽐뿌가 오네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
저번 이야기도 그렇고, 이번 여행의 식도락은 부스트님에게 썩 맞지는 않은가봐요~ㅎㅎ
부산은 진짜 야경이 멋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호떡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ㅎㅎ 한입만.... 😌
앗! 예전 포스팅에서 씨앗호떡 먹으러 가신다고 했었는데,
씨앗호떡 후기가 올라왔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자주 먹을 만한 맛은
아니었어요 ㅎㅎ
봉수대의 야경...저 끝까지 보이는 불빛이 인상적이예요.
저는 친구들끼리 부산 갔을 때 씨앗 호떡만 두 세번 먹은 기억이 나네요 :P 요즘은 워낙 비슷한 곳이 많이 생겼죠! 제가 매일 지나가는 지하철 역 앞에서도 파네요 ㅎㅎㅎ
부산은 진짜 물가도 싸고 먹거리도 많고 ㅠ.ㅠ
여름에 볼거리(?)도 많고...
살고 싶은곳 1순위...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부산에 야구보러가면 꼭 여기가서 먹고옵니다.그립네요~^^
부산의 야경이 정말 멋있네요.
자연 그대로는 다 똑같아서(?) 그런지 야경이라고하지 않는거같더라구요
처음 씨앗호떡을 맛보고 저것만 엄청 먹었네요ㅎㅎ
현금 지참 허리띠는 살짝 풀고 진입해야 하는 것 같아요. 늘 저곳을 놀러갈때마다 인심도 좋으셔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거든요. 야경은 말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