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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병원 심리학자] 그들만의 색깔로.

in #kr7 years ago

멋진 마음가짐이네요!
사실 병원에 가면 모두들 바빠서인지 참 기계적으로 묻고, 기계적으로 진단을 내린다는 느낌이 들어요.
123이냐? 그럼 넌 4다.
ㄱㄴㄷ이냐? 그럼 넌 ㄹ이다.
abc냐? 그럼 넌 d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혹은 중요할 거라 생각을 못해서 환자가 미처 얘기 못한 게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안타까웠거든요.
그런데 드미님을 보니 참 든든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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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님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사실 그런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수리적으로 계산 하듯 답을 내리는 것이
아쉬울 때가 있어요.

브리님 말씀처럼 제가 만나는 환자분들은
그런 안타까움 느끼지 않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