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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독일] 나는 북아프리카에서 온 난민을 비난할 수 없다, 비판하면 나는 나치라 비판받는다 Feat. 비판할 수 있는 자유는 없다.

in #kr7 years ago (edited)

난민을 보호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난민 안에도 선과 악이 공존한다는 것 또한 받아들여야겠지요. 세상은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며, 사람들의 시선은 절대 중립을 걷지도 조화를 추구하지도 못할 겁니다.
전 솔직히 인류의 미래가 그렇게 밝을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현재의 흐름은 인류를 흑백으로 나누기 딱 좋은 시스템입니다. SNS야말로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에 울타리를 이중삼중으로 치고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그게 바로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기 딱좋은 서비스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스팀잇이 오히려 그러한 흐름을 반대로 걷는 SNS라서 더 신뢰가 갑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 이유에서 스팀잇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인기를 얻긴 힘드리라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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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이 양극화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더 많이 세분화된 갈등이 일어나고, 발전이 더뎌지겠죠.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이 더욱 곪아서, 더 큰 문제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현재의 흐름은 인류를 흑백으로 나누기 딱 좋은 시스템입니다. SNS야말로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에 울타리를 이중삼중으로 치고 핸드폰만 들여다보며 그게 바로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기 딱좋은 서비스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전적으로 동의를 합니다. 우물안 개구리지만, 이 개구리는 언제든지 manipulated 될 수 있죠. 보이는 하늘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될 수도 있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에 집중하다보면, 더욱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봅니다.

스팀잇 같은 경우는 또한 기존 SNS를 탈피해, 토론이 가능한 장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공개적이며, 저장이 되며, 완전 닫혀있는 공간이 아닌, 어느정도의 작가의 신원도 노출이 되는 적절한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케이지콘님과 대화하는 것도 즐겁네요^^!
정말 소중한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너무나 장문의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죠ㅋㅋㅋ
브양님 제 덧글엔 너무 길게 대댓글 안달아주셔도 되요 안그래도 바쁘실텐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