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님 그림은 특별해요. 저는 라나님이 평범하시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는걸요. 물론 때로는 스스로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게 오히려 편안하고 안심이 될때도 있어요. 저도 웹툰을 그리면서 그런 생각을 자주한답니다^^;;(재미있게도..웹툰판에 나가면 저는 정말로 '비주류작가'이기 때문에...ㅋㅋㅋㅋ)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감, 더 노력해야한다는 압박이 느껴지는데 그게 오히려 힘들때가 있어요. 차라리 스스로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할때도 많아요. 라나님이 어떤 말을 하시고자 하는지 언뜻 이해가 갑니다^^
-신농님의 포스팅까지 보고 오니 더 의도하고자 하셨던 바가 이해가 되네요!
음, 제가 라나님 그림이 특별하다고 표현하는 게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가실 수도 있겠어요. 그치만 사실 '특별'의 의미는 단순히 대단하다, 훌륭하다 보다 '개성적이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없다'라는 뜻이 더 강하니 그렇게 이해해주셨으면^^
아.. 글쓰고 막상 댓글달려고 하니까 민망해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저도 모르게 특별하다고 생각한건지 아님 특별하다는 그 명제가 부담스러웠던건지 하하 헷갈리더라구요. 케콘님은 제 미숙한 글임에도 언제나 포인트를 잘 집어주시네요. 미친 공감능력 !! 감사해서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