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전문가도 아닙니다만 제 시선으로 봤을땐 해피써클님은 다른 사람보다 거울 신경? 거울 감각이 무척 많이 발달하신 분 같습니다. 한마디로 타인의 감정이나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고 이건 과학적으로도 많이 증명된 사실입니다. 보통 지능이 높을 수록 거울 감각도 발달하게 된다고 하던데 요건 요지에 벗어나니 넘어가구요 ㅋㅋ 스팀잇에 많이 계시는 상담심리학 분들도 대체로 이렇게 거울 신경이 발달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또 제가 지켜본 바로는 이런 유형에 속하신 분들이 스팀잇에 꽤 많으신 것 같아요.(물론 제 개인적 감상이지만.)
대개 이런 거울 신경이 발달하신 분들이 더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게 되고 자신의 행동을 주저하게 됩니다. 그만큼 그것에서 오는 반응이 민감하게 다가오니까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해피써클님처럼 아예 노출을 꺼려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합니다. 에구 먼 말이 이렇게 길어졌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곳엔 이런 분들이 이미 무척 많으니 너무 고민 걱정마시고 시원하게 털어놓아도 다들 이해해주실거라는 겁니다^^ ㅎㅎ
거울 신경요? 그런 것도 있군요. 제가 너무 무식했던 모양이에요. 처음 알았어요 ㅋㅋ
미국에서 일할때는 특별히 안 그런거 같아요. 감정의 교류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유독 한국인들과 섞이면 ㅋㅋㅋ
그런데 저는 글을 쓰면 쓸 수록 글로 전달을 잘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일할때는 안 그런데... 완전 극과 극을 달리는 거 같아요. ㅎㅎ 그냥 하던 일만 하고 살아야 할까봐요 ㅋㅋ
아니면 진짜 그냥 뻘글 이나 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오늘 같은 생각을 담은 글을 쓰시는 것만으로 충분하실 거 같아요:) 오늘 글 전 무척 감명깊게 읽었는걸요. 에구 제가 해피써클님이 한창 활동하실때에 동시대에 활동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뭐라고 도움될만한 조언을 드릴 위치가 아니네요 ㅜㅜ
아니에요. 케콘님 ^^
거울 신경 말씀해 주셔서 ㅋㅋ 제가 노출을 꺼려하는 이유가 이상한 것이 아님을 알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되는 걸요. 저의 민감함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 진심으로 감사해요. :)
온라인에 생각을 적는 다는 것은 저 같이 미흡한 사람은 좀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ㅋㅋ 뭐 또 지나면 여전히 이 말을 하는지, 저 말을 하는지, 다른 말을 하는지 저도 모르는 제 생각을 적고 있을지도 몰라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ㅠㅠ 그래서 정리가 차근차근 되지 않는 것도 문제네요. 제가 지금 무엇을 적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너무 감사해요. 케콘님 ^^
아니에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