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텔라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서두에서 언급하신 부분을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요즘 시대는 SNS의 발달로 개인이 회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광고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회사들은 당연히 광고값을 지불해주지 않지요. 유투브로 많은 이들이 돈을 번다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오롯이 컨텐츠를 생산해서 그 대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컨텐츠에 광고가 붙어서는, 그 회사의 제품을자신의 컨텐츠를 담보로 광고해주면서수익을 얻습니다. 웹툰도 비슷한 구조이지요. 이 시점에서 어떻게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 창작자들이란 단순히 광고의 수단으로 전락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출판 및 미디어가 전부 기업의 손아귀에 넘어간 시점에서 애픽스가 정말 큰일을 해주길 바랍니다. 에궁, 다쓰고나니 무슨 제가 모든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처럼 보이네요 ㅋㅋㅋ 사실 자본주의에선 당연한 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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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제작하는 유저가 단순히 광고의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생각에 깊이 동의합니다. 애픽스는 유저가 플랫폼으로부터 제시되는 피드를 받아보는 것이 아니라(유저의 활동사항을 반영하여 적합한 광고가 뜨는 형태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리고 기업은 광고를 자신의 피드 안에서 나타내보일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유저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은 유저에게, 광고를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샵'기능을 통해 상품을 알릴 기회를, 플랫폼기업에게는 유저들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의 10%를. 사실 마케팅만 잘하면 기존의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성공할 가능성이 너무 확실해서 오히려 뭔가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할 정도입니다.
기존의 소셜미디어 체제는 잘못되었고, 애픽스를 이어 나올 스팀 SMT가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