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제작하는 유저가 단순히 광고의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생각에 깊이 동의합니다. 애픽스는 유저가 플랫폼으로부터 제시되는 피드를 받아보는 것이 아니라(유저의 활동사항을 반영하여 적합한 광고가 뜨는 형태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리고 기업은 광고를 자신의 피드 안에서 나타내보일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유저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은 유저에게, 광고를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샵'기능을 통해 상품을 알릴 기회를, 플랫폼기업에게는 유저들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의 10%를. 사실 마케팅만 잘하면 기존의 소셜미디어를 제치고 성공할 가능성이 너무 확실해서 오히려 뭔가 있는 것은 아닌가 불안할 정도입니다.
기존의 소셜미디어 체제는 잘못되었고, 애픽스를 이어 나올 스팀 SMT가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