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로라 @capcoms 입니다.
오늘 스팀이 떡상을 경험 한 가운데 쬐금 황당한 경험 하여 스티미언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포스팅 올립니다.
요즘 임산부 배려석이 많이 눈에 뛰는데요.
저는 항상 주위 시선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
임산부석이 마지막으로 빈자리가 있으면 앉고 하였습니다.
임산부들은 임산부 뱃지 라는걸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있어서 언제든지 뱃지를 내 밀면 일어날 준비가 되있었습니다.
이전에 한번 경험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몇일전 임산부석에 앉아있는데 나이많으신 아주 머니께서 왜여기 앉아 있느냐며 혼쭐이 났습니다.
얹짢은 기분으로 일어나 있긴 했는데.
효율적인 측면만 고려해서 앉아있었던 것인데 정말 앉아 있으면 안되는 것인가요?
임산부 들께서 말걸기가 혹시 불편한 부분이 있는건지 아니면 절대 앉으면 안되는게 기본 매너 인건지 혼란이 왔습니다.
스티미언님들의 생각이 궁금 합니다~
몇몇 분의 댓글을 보고 제가 너무 무디게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스티미언 분들도 저와 비슷하게 앉는분들이 계시다면 더 좋은 지하철 환경이 생기기 전까지는 효율보다는 배려를 더 크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이것과 관련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아내가 임산부여서 개인적으로 같이 지하철을 타면서
임산부석 주변으러 가서 자리를 확인할 때가 많은데요
사람들이 만삭이거나 초기임산부를 확인하면 비켜주어야지라고 생각하시지만
보통 지하철 자리에 앉으면 스마트폰을 보고 집중하잖아요.
그래서 자리 바로 앞에서 뱃지를 가방에 달고 서 있어도
확인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부지기수더라고요.
정말 개인적인 경험으로
다들 비워주셔서 빈자리일때 아내가 앉는경우는 종종있지만
같이 지하철을 탄 횟수가 3자리를 넘어가도
앉아계신분이 양보해준경험은 4번정도입니다.
물론 양보해주시려는 마음이시겠지만
스마트폰보시느라 진짜 못보세요.
그렇다고 마치 제자리인냥 폰보고 계신분께 마패처럼 뱃지를 내밀면서 비켜달라고 하는것도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임산부석은 양보하기에서 비워두기로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아 이런 어려운 점들이 있었군요. 임산부들의 고충을 모르는 상태에서 제생각만 하고 있었네요.. 앞으로 앉아 있으면 안되겠네요~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산부님들이 직접적으로 말못거실때도 있다고 들었어요 ㅜㅜ 효율적으로는 솔로라님 생각이 맞다고 생각드는데 효율적으로 앉으신분들이 가끔 졸거나 스마트폰하고 계시면 임산부님들이 다가와도 모르시거나 임산부님들이 직접 말거는게 힘드신거 같더라고요 ㅜㅜ
그러네요 그자리서 졸거나 스마트폰 하는게 더 큰 문제인듯
하네요~
이건 개인적인 경험의 차이일텐데요.
저는 @capcoms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5분 간격으로 다닌다고 할때 저자리가 늘 비어있는건 그야말로 너무 비생산적인 일입니다.
부산은 저런 뱃지 가지신 분이 가까이 오면 점등이 되서 알 수 있게 했다는 글을 본듯한데 그런식의 운영이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드는 생각인데 노약자석과 동일한 역할의 자리라고 생각되고 가장선호 하는 자리에 위치하다보니 비 효율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동일하게 하되 임산부 자리를 훨씬더 편하고 독립 된 공간으로 만들면 사람들 인식이 더 빨리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하철은 타지 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런 자리는 사진으로 처음 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 대에 따라서 다르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세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임산부와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마음을 어느 정도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이런 분들이 밤 늦게 다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낮에는 그런 분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앉을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두고,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는 그 자리도 부담없이 앉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서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지하철 임산부 지정석, 혹은 육아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아침에도 청소년의 수가 최초로 900백만 아래로 떨어졌다며, 인구절벽을 경고하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수는 10년 전의 전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기사도 얼마 전에 읽은 적이 있습니다.
임산부 지정석에 이용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임신과 출산에 좀더 지지적인 스탠스를 취하면 좋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인지를 시켜 주면 좋을듯 합니다. 비록 지하철이 국가의 세금 으로 운영되지는 않지만 자전거 도로 과태료 처럼 벌금을 강제로 낸다고 하면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더빨리 와 닿을 것 같더라구요. 검색해보다가 부산 지하철 임산부 석에는 인형을 놓아 두어도 뭉게고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