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소망 릴레이] 올해에 이루어 졌으면 하는 소망 3가지 @ccodron

in #kr7 years ago (edited)

오늘은 @kindbreeze 님에게 지명 받은 소망릴레이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이런거 첨이라 너무 설레고 기뻤어요!! 😃 감사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신년 새해다짐과 연말의 한해 돌아보기는 꽤나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20살 때 똑같은 1년을 20번 살았는지, 한해 한해 발전 된 20년을 살았는지에 대해 열심히 생각한 적이 있어요. 인생을 살면서 앞으로 매해 나아지고 발전 된 삶을 살겠노라 결심했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답니다. 예를 들면 기억나는 목표중에 2015년의 '발표공포증 극복하기'가 있었어요. 그 당시 탈모가 생길 정도로 발표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거든요. 일부러 스스로를 발표하는 자리에 노출시키고, 발표 전 대본을 짜서 며칠을 혼자 연습하고...울고 불고 여러 고생을 하긴 했지만 1년 동안의 노력 덕분인지 지금은 강단에 설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그래서인지 그 뒤로 더욱 더 목표세우기와 달성하기를 좋아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물론 작년에 세웠던 '손편지 10통 쓰기' 같은 것들은 종종 실패하기도 해요...허허 (우표 필요하신분...?)

여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2018년 소망 3가지를 써보도록 할게요!


1. 부자

처음부터 너무 허무맹랑했나요?

부자되기라고 하면 다들 에이 - 혹은 어어;; 이런 반응이에요! 다들 한번쯤은 부자되자!! 이런 외침을 한적이 있어서일까요 ? 혹은 단순히 '소망'정도에 그칠거라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위에 말한 대로 저는 지금까지 실행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웠어요. 지금껏 한번도 부자가 될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한적도 없었죠. 그렇지만 누군가 올해 목표가 뭐냐고 물었을 때 2018년에는 부자가 될거야! 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사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라는게 실제 어디에 기준을 둬야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수익을 많이 낼 것이다.'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부자라는 단어로 표현 한 것이니까요. 구체적으로 전 게임을 통해 부자가 될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 하는 프로젝트에는 제가 많은 부분을 참여하지 못해서 다음 프로젝트에서 즉, 2018년 하반기부터 많은 수익을 낼 예정입니다. 많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실패한 사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것은 저희 회사의 자신감있는 기술력때문 인것 같아요 (조금 건방지려나;;;)무튼 회사나 게임얘기는 다음번에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부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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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주회

배드민턴, 자전거, 마라톤, 그림, 캘리그라피, 당구 등등등 각종 예체능 분야에서 여러 관심을 보이고 활동했지만 유독 손이 잘 안가는 분야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음악'!!! 딱히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고등학교 대학교때는 밴드에서 기타를 맡았을 정도로(물론 무진장 못했지만) 관심도 있는것 같은데... 음악은 다른 활동에 비해서 정말 정말 재능이 없구나- 라고 느끼는 분야입니다. 그러던 중에 정말 정말 연주 하고 싶은 곡을 발견 했는데요.

이겁니다!!!이거에요!!!!

제가 몇년전에 '할아버지의 11개월'이라는 이 곡에 꽂혀서 독일식 리코더를 샀었어요. 초등학교때 리코더 부르던걸 생각하며 호기롭게 도전했는데 매번 초입부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를 못했어요. 유투브를 찾아보면 초등학생들도 잘 연주하던데 저에겐 왜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멋지게 연습해서 꼭 작은 연주회를 연주회를 열겠노라 다짐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벌써 2018년이 되었네요. 올해는 꼭 연습해서 가을쯤 파티룸을 빌리고 지인들을 모아 작은 연주회를 열려고 합니다. (합주하실분?)


자, 마지막 소망은 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루고 싶은 것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2018년만의 특별한 소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고민끝에 결정!!


3. 손세차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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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작고 삐걱거리는 장난감차입니다^^ 내부는 민트색이에요!

명절 외에는 쓸 일 없던 장롱면허였는데 작년에 어쩌다 차가 생겨버렸습니다. 이제 1년정도 열심히 운전하는 초보운전자 꼬드롱입니다. 허허 완전 차알못이라서 타이어도 터트리고 갓 갈아놓은 도 부수고 방전사태도 몇번이나 치렀지만, 이제는 아주 조금(?) 나아졌습니다. 헌데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단 한번도 제 손으로 세차를 한적이 없어요!!! 늘 가족이나 카센터하는 친구가 대신 해줬기 때문이죠! 심지어 자동 세차장에도 간적이 없답니다!!! 하하하하!!!!!!! 당당당당파워당당!!!!!! 손세차장이 집근처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가보고 싶은데, 가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아직 도전을 못해봤어요. (알려줘요 ㅠㅠ) 올해는 검색 좀 해서 공부를 한 뒤 꼭!!! 손세차에 능숙한 운전자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음 세 분 한테도 2018년 소망 릴레이 이벤트 추천드립니다.
@chrisjeong
@krapfred
@riverb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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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올해 1번 목표가 부자라니 저도 왠지 그 목표 세우고 이루고 싶어집니다. 부자 가즈앗!!!

ㅋㅋ다 함께 가즈아!!!!!

차가 굉장히 귀여우시네요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 흔들면 넘어가게 생겼죠 ㅋㅋㅋ

"1년을 20번 살았는지, 한해 한해 발전 된 20년을 살았는지" 소원보다 이말에 눈길이 계속 가네요. 20살에 저런 생각을 하다니...저는 그때 뭐했나 싶네요.ㅜㅜㅜ 멋집니다!
막연하게 부자가 되겠다가 게임을 통해 부자가 되시겠다고 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ㅎㅎ 응원하겠습니다~~
p.s "할아버지의 11개월"들으니까 "패트와 매트"가 떠오르네요 ㅋㅋ

패트와 매트 ㅋㅋㅋ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 소망들 모두 이룰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

올해의 끝에 이 세가지 소망 다 이루었다고 포스팅 하길 기대하겠습니다 ^^
화이팅!!!! (물론 그때까지 스팀잇에서 꾸준히 뵙고요! ㅎㅎ)

꼬드롱님 만큼 아기자기 하고도 멋진 소망이야기네요 :)
꼭이루시길바라고, 꼬드롱님의 일생사진들도 궁금하여
제 흑백사진 챌린지에 추천합니다!
바쁘시면 참여안하셔도 되지만 가능하시다면
참여해보시는게 어떨까요 '-')/

와! 감사합니다! 꼭 참여할게용

멋진 목표들이군요..ㅎㅎ 올 한해 원하시는바 꼭 이루실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ㅎㅎ :)

ㅋㅋㅋ감사합니다 ㅋㅋㅋ함께 화이팅해요!

1월의 막바지 이지만 이제라도 좀 빌어봐야겠어영 ㅎㅎㅎ

아직 2018년은 한참 남았으니까요!

할아버지의 11개월을 BGM 으로 틀어놓고 읽으니 뭔가 '여러분 이거 다 뻥이에여!!! 캬캬' 하는 느낌이네요 ㅋㅋ 역효과

응??? ㅋㅋㅋㅋ 역효과났다니 안타깝네요 ㅋㅋㅋ

새해소망 꼭 이루시길!!

네! 감사합니다! 꼭 이루도록 노력할게요

할아버지의 11개월 ? 제가지금 LTE 중이라 재생시킬수가 없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 손세차는 ..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따땃한 봄이 올때까지는 친구분에게 맡기시는 것이~ ㅎㅎ

나중에 꼭 들어보세요! 귀엽고 신나는 음악이랍니다 ! 손세차는...맞아요 봄이 될때까진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다 얼어버리겠죠 ㅋㅋ

챌린지 추천을 받아서 어떻게 포스팅을 할까..고민했는데 @ccodron 님 글이 많이 도움이 될것같아용!! ㅎㅎㅎ

나중에 연주하신거 올려주셔서 스팀잇 연주회 해도 좋을 것같습니다!!ㅎㅎ(제 마음대로ㅎㅎ) 기대할게용^^

앗 ㅋㅋ 정말 올릴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ㅋㅋㅋ 기대하고 계신분이 있으니 꼭 연습해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