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못된 며느리-2

in #kr7 years ago

아직도 아내가 어려워 항상 저에게 돌려 말하시는 어머니
두 아들만 키워서 며느리 앞에서는 늘 작아지시는 아버지
그런 두분을 아내도 처음엔 비슷한 모습으로 대했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좀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아내도 이제는 시어머니를 존경한다고 까지 이야기 할 정도가 되긴 했네요.
그래도 '시'자 붙은 사람은 아무래도 힘든거라고 아내가 하긴 합니다.
(제가 볼땐 저희집에서 아이들 다음으로 편한 사람이 아내입니다만;;;;;)
시간이 해결해 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당신들께서 주고 싶은 사랑은 큰데 남은 시간이 적다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오랜만에 보게 되면 똑같이 열정적이 되는 것 같네요...
북키퍼님도 어서 마음의 문이 더 열리셨으면 합니다 ^^

Sort:  

시간이 필요한 일에 시간을 재촉하신 것 같아요. 그래도 싫어서 미워하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감사하며 살아야죠뭐 ㅜ

과함이 모자람만 못하다 했습니다.
그 선을 조정하는 단계니 조금씩만 양보하면 되지 않을까요....